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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악사라이市, 희망브리지 방문…“형제의 나라의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오영세 | 기사입력 2024/05/24 [07:02]

튀르키예 악사라이市, 희망브리지 방문…“형제의 나라의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오영세 | 입력 : 2024/05/24 [07:02]

▲ 송필호 회장이 희망브리지를 방문한 악사라이시장 일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뉴스보고=오영세 기자] “형제의 나라의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해 2월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 악사라이시장 등 관계자가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희망브리지를 방문해 희망브리지와 국내 기부자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희망브리지를 찾은 에브렌 딘체르(Evren Dinçer) 악사라이 시장, 타이푼 첼릭(Tayfun Çelik) 악사라이 부시장, 뮤니르 오우즈(Münir OĞUZ) 산업통상자원부 참사관은 “큰 지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 국민을 위해 형제의 나라에서 보내준 도움은 이재민들이 아픔을 딛고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당시 희망브리지가 보여준 노력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다시 한번 전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당시 악사라이시는 직접적인 피해 지역은 아니지만 결연 도시였던 카흐라만마라쉬의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와 적극 협력하며 행정적 지원에 힘썼다.

 

희망브리지는 이들과 함께 2023년 7월 지진 피해 지역인 카흐라만마라쉬에 임시주거시설 200동으로 조성된 ‘희망브리지 형제의 마을’과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침대 등 가전·가구를 지원했다.

 

특히 임시주거시설은 튀르키예의 재난위기관리청(AFAD) 규격을 준수하는 한편 현지 기준보다 단열을 강화했고 가전 역시 한국의 삼성전자 제품을 지원하여 이재민들은 큰 만족을 표했다.

 

이 외에도 주 튀르키예한인회가 하타이주(州) 이스켄데룬에 조성한 ‘한국마을’에 교육과 예술·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지원했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형제의 나라를 돕기 위해 수많은 기업과 국민들이 희망브리지에 전해진 마음은 악사라이시의 협력으로 실현할 수 있었다”며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찾아준 에브렌 딘체르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께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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