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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경희 이천시장, ‘기업 유치를 위한 이천시의 특별한 제안’

오영세 | 기사입력 2024/05/29 [20:10]

[기고] 김경희 이천시장, ‘기업 유치를 위한 이천시의 특별한 제안’

오영세 | 입력 : 2024/05/29 [20:10]


[뉴스보고=오영세 기자] 기업유치에 이천시의 미래가 달려있다.

 

이에 발맞춰 이천시도 기업유치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천시의 각오는 남다르다. 첨단 미래추진단을 신설해 9년 만에 투자유치팀을 부활시키고, 허가부서의 일부 업무였던 산단조성 업무를 팀을 신설해 확장하는 등 튼튼한 기반 조성을 통해 이천시와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5월 9일 「이천시 투자유치 촉진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기업투자유치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국내외 기업의 관내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조례에는 투자비가 200억 원 이상인 기업에 대해 최대 30억 원 보조금을 지원하는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이 포함되어 있다.

 

이천시는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첨단기업인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입지해 있고, 서울과 1시간 거리에 위치하면서 동서남북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와 내륙지방을 연결하는 철도교통망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수도권 규제로 인해 기업 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타 지자체와 비교해 보아도 확연히 차별화된 지원 정책의 이면에는 지역발전의 손발을 묶는 고질적인 문제를 뛰어넘어 우수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겠다는 이천시의 의지와 고민이 여실히 담겨 있다.

 

이천시는 지난 1월 관내 1200개가 넘는 기업에 향후 투자 의향 및 조성 예정인 산업단지 입주 희망 수요를 파악하고 투자유치를 제안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 중 15개 기업이 투자 의향이 담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이천시의 투자유치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천시는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투자유치 TF를 통해 해당 부서의 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이 원하는 부지 제공부터 인허가 사전심사 등 행정지원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기업이 겪는 행정적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고 있다.

 

더불어 출범 직후부터 반도체·첨단기업 등 전도 유망한 중·강소기업을 30여회 방문해 투자유치를 제안했으며, 대한민국 대표 첨단기업이 모이는 세미콘코리아 및 스마트자동화산업전 등 투자설명회가 열리는 곳이라면 어디든 이천시 공무원들이 함께하겠다는 각오로 이천시 투자유치에 필요한 내용을 꼼꼼히 살피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투자유치를 위해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교류가 확대되면서 업무 담당 공무원에게도 직책의 특성에 맞는 명칭을 부여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투자유치협력관이라는 대외직명을 신설하였다. 향후 기업 방문 및 상담 등 다양한 유치 활동과 더불어 박람회, 전시회 참가 등 전반적인 대외활동 및 투자유치 홍보자료 제작 등에 대외직명을 전면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천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경기도 기업SOS 평가에서 2021년, 2022년 최우수상, 2023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천시가 기업 애로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며 해결하고 정책지원을 시행하여 이룬 결실이다.

 

이천시가 꿈꾸는 미래는 명확하다. 첫째, 우리 기업들이 타지역으로 이탈하지 않고, 이천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둘째, 이천시의 사활을 걸고 1000억 원 이상 기업 투자유치를 달성해 낼 것이다. 셋째, 신규 산단 조성을 통해 기업이 마음 놓고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다.

 

이천시는 이제 막 투자유치를 위한 첫 삽을 떴다. 기업 유치를 위한 각종 투자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산업단지 추가 조성, 수도권 규제 해소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기회를 만나게 되면 그 땀의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결실은 초심자의 행운은 결코 아니다. 지자체와 기업 둘 다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고뇌하는 이천시의 구슬땀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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