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AI·에듀테크 함께하는 스포츠 진로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체험에 앞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동부교육지원청)

[뉴스보고=오영세 기자] 학생 : “나는 체육을 좋아하는데, 나중에 커서 뭘 할 수 있을까?”

AI : “체육관련 진로는 정말 다양해, 우리 함께 알아보자!”

서울동부교육지원청이 AI‧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서울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송곡고등학교에서 ‘AI‧에듀테크와 함께하는 공‧동‧체 미래 스포츠 진로 캠프’를 열었다.

‘공‧동‧체’는 공유하는 동부 체육을 줄인 말로 교원과 학생의 다양한 학교체육 활동(체육교수학습‧학교스포츠클럽 운영‧운동부 운영)의 공동체성을 강조하는 동부교육지원청의 체육교육 지원 정책으로 이번 미래 스포츠 진로 캠프에서 AI‧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미래 스포츠 진로 교육의 요구를 해소하고 스포츠 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의 진로 탄력성을 키우기 위해 ▲AI 스포츠 체험 ▲미래 스포츠 진로 특강 ▲스마트 체력 콘테스트를 운영했다.

▲ 서울의 중학생들이 1일 동부교육지원청이 개최한 ‘AI·에듀테크 함께하는 스포츠 진로 캠프’에 진로특강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서울동부교육지원청)

먼저 참가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고려대 김대규 교수가 ‘미래 스포츠와 진로’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통해 미래사회 스포츠 가치와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분야별 미래 스포츠 진로 특강을 통해 관심 있는 다양한 스포츠 직종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 스포츠 진로 특강은 스포츠 기자, 대학교수, 스포츠에이전트, 스포츠해설가, 퍼스널 트레이너, 체육교사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 전문가가 정확하고 생생한 정보를 제공했다.

▲ 1일 ‘AI·에듀테크 함께하는 스포츠 진로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AI 스포츠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서울동부교육지원청)

AI‧에듀테크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단체 줄넘기 △에어 하키, VR 스포츠(볼링‧양궁‧축구‧농구) △AR 자전거 어트랙션 △AR 서핑 어트랙션 △가상 탁구 체험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 체험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미래 스포츠 활동의 발전 가능성을 탐색하고 자신의 꿈에 상상력을 더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 1일 ‘AI·에듀테크 함께하는 스포츠 진로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스마트 체력 콘테스트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서울동부교육지원청)

스마트 체력 콘테스트는 △제자리멀리뛰기 △서전트 점프 △왕복달리기 △유연성 테스트 등 센서형 체력 측정 기구를 통해 학생들의 체력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체육대학 입시에 필요한 실기 종목 위주로 구성된 체력 콘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체력 수준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체력 향상 방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력 콘테스트 과정에서 우수 학생은 체력왕으로 선발돼 소정의 상품을 받기도 했다.

▲ 홍석주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동부교육지원청)

홍석주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미래 스포츠 진로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미래사회의 발전 가능성이 큰 스포츠 분야의 전망을 이해하고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AI‧디지털 시대에 맞는 미래 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