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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의원, 소방관 직급 85% 7급 이하…승진적체 해소 기자회견 참석

‘▲극단적 피라미드 구조 병폐 ▲불공정한 구조구급활동비 지급 문제 ▲과도한 근무체제’ 개선 필요
박 의원 “이 같은 문제를 계속 방치하면 10년간 순직한 44명의 소방공무원은 지금보다 더 나올 것”

오영세 | 기사입력 2024/06/03 [10:21]

박유진 의원, 소방관 직급 85% 7급 이하…승진적체 해소 기자회견 참석

‘▲극단적 피라미드 구조 병폐 ▲불공정한 구조구급활동비 지급 문제 ▲과도한 근무체제’ 개선 필요
박 의원 “이 같은 문제를 계속 방치하면 10년간 순직한 44명의 소방공무원은 지금보다 더 나올 것”

오영세 | 입력 : 2024/06/03 [10:21]

▲ 박유진 서울시의원이 5월 30일 소방공무원 처우개선 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뉴스보고=오영세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소방지부가 승진적체 해소와 구조구급활동비 전 소방공무원 지급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목이 집중됐다.

 

소방본부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이 지난 5월 30일 오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소방지부와 함께 서울시의회 서소문별관 2층 기자실에서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 및 승진적체 해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관은 꼭 하위직이어야 합니까’라는 주제로 소방공무원들의 열악한 처우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7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됐다.

 

▲ 권영각 소방본부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박유진 시의원은 회견 시작에 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전선에서 지키는 소방관들이 실제로는 승진에서 가장 많이 소외되는 현실은 너무 가슴 아픈 일”이라며 “공직사회에서 가장 희생과 헌신을 많이 하는 이들부터 정당한 보상과 대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견의 목적은 그러한 소방공무원들의 현실이 다시 한번 조명되고 그 희생과 헌신에 걸맞은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정부의 변화를 촉구하는 데에 있다”고 덧붙였다.

 

▲ 서동신 서울소방지부 사무국장의 구호 선창에 따라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박 의원은 전공노 서울소방지부의 기자회견문 낭독 후 마무리 발언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 3가지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먼저 소방공무원의 기형적인 승진 구조에 대해 “전체 소방공무원의 85%가 7급 이하로 구성되어 있는 현재의 극단적 피라미드 조직구조 때문에 30년간 근무를 해도 정상적 승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는 조직 내 사기저하와 무사안일주의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문제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공정한 구조구급활동비 지급에 대해 “예산 30억 원만 확보되면 구급대원뿐만 아니라 전 소방관에게 구조구급활동비 지급이 가능하다”며 “더이상 예산 핑계대지 말고 꼭 필요한 곳에 재원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소방공무원의 비인간적 근무형태에 대해 “소위 21주기로 불리는 살인적인 근무체계에서 3조 1교대로 바뀐 것도 대단한 성과지만, 이제는 경찰과 동일한 4조 2교대(주야비휴)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래야만 소방관들이 피로 누적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고 효율성 있게 근무할 수 있다”고 근무체제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문제를 계속 방치하면 10년간 순직한 44명의 소방공무원은 지금보다 더 나올 것”이라며 “소방관 처우개선 없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도 없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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