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자치 10년 나눔 한마당’ 포스터 (사진=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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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오영세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학생자치 10년을 성찰하고 미래비전을 정립하는 ‘2024 학생자치 10년 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
학생자치 10년 나눔 한마당은 오늘(4일) 성동구 왕십리광장로에 소재한 디노체컨벤션홀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학생참여위원 및 관계자 등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자치 10년,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조희연 교육감 재직기간 동안 일관되게 강조해왔던 학생자치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시대를 예비하는 학생자치의 비전과 로드맵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울학생참여위원회(서울시 관내 초중고 학생회장단 대표 22명)가 주축이 되어 토론 주제 선정부터 세부 영역 구성까지 학생 자치의 중심축을 이루는 구성원들이 행사를 주도적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또 학생자치컨설팅단 교원도 학생들의 활동을 다양하게 지원하며 행사를 준비했다.
▲ 2024 학생자치활동 나눔 한마당 운영 계획 (자료=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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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치 10년 나눔 한마당’은 서울시 전체 중·고등학교의 학생회 대표인 학생참여위원 30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참여와 공감의 장으로 1부, 2부로 나눠 운영된다.
1부 월드카페 토론 활동에서는 △학생 자치의 의미와 목적, 활성화 방안 △현재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의 권리와 책임 등 관련 현안 △학생회 운영 사례 △학생 자치 참여 예산제 등의 주제에 대하여 자유롭게 생각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해 본다.
2부 토크 마당에서는 조희연 교육감과 역대 학생자치 담당 장학사 및 장학관, 역대 학생참여위원회 의장이 참여해 학생자치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학생자치의 비전과 새로운 도약에 대해 활발한 대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사에서 수렴된 참석자들의 의견을 각 교육지원청의 전체 학생참여위원회 위원 및 학교 현장에 전달하고 서울시교육청의 학생자치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학생자치 활성화 및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교육 정책의 핵심 주체인 학생참여위원들이 학생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자기 주도적 실천을 통해 학교 공동체의 민주적인 문화를 꽃피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번과 같이 가능한 한 많은 교육공동체의 주체들이 모여 서울교육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