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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로율 100%’…마담 투소 홍콩, ‘배우 임시완’ 밀랍인형 공개

마담 투소 홍콩 영구전시 전 한국서 밀랍인형 공개 행사 가져
임시완 “나만의 밀랍인형이 만들어진다는 건 정말 새롭고 신선한 경험…특별한 기회 감사”

오영세 | 기사입력 2024/06/07 [05:23]

‘싱크로율 100%’…마담 투소 홍콩, ‘배우 임시완’ 밀랍인형 공개

마담 투소 홍콩 영구전시 전 한국서 밀랍인형 공개 행사 가져
임시완 “나만의 밀랍인형이 만들어진다는 건 정말 새롭고 신선한 경험…특별한 기회 감사”

오영세 | 입력 : 2024/06/07 [05:23]

▲ 한국서 최초로 진행된 마담투소 홍콩 밀랍인형 공개 행사에서 배우 임시완이 자신의 밀랍인형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뉴스보고=오영세 기자] 임시완의 밀랍인형이 마담 투소 홍콩의 상징적인 한류존에 합류하는 가장 최신의 스타가 됐다.

 

마담 투소 홍콩은 한국 배우 임시완의 밀랍인형을 2024년 6월부터 ‘마담 투소 홍콩’ 전시관에 영구 전시키로 결정하고 영구 전시되기 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일 서울 중구 ENA 스위트 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밀랍인형을 공개하는 특별 행사를 개최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임시완과 밀랍인형이 직접 참석해 본인과 그의 밀랍인형 간의 싱크로율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 배우 임시완이 마담 투소 홍콩 영업 및 마게팅 총괄 보보 유, 홍콩관광청 김윤호 한국 지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윤호 지사장, 임시완, 밀랍인형, 보보 유 총괄, (사진=오영세 기자)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ZE:A)’로 활동을 시작해 연기자로 전향한 임시완은 스크린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다양한 역할을 뛰어난 실력으로 연기하며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인지도와 열렬한 팬층을 확보해왔다.

 

마담 투소 홍콩에서 임시완 밀랍인형을 공개함에 따라, 그의 팬들은 최시원, 김수현, 동방신기, 수지 등 다른 유명 한국 연예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됐다.

 

임시완은 이번 행사를 기념하는 일환으로 제74회 칸 영화제에서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비상선언’이 비경쟁부문에 초청작으로 상영됐을 당시 입었던 전체 의상을 아낌없이 기증했다.

 

임시완의 깔끔하고 청순한 왕자 같은 외모는 관객과 언론 매체를 사로잡으며 촬영 현장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부일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 등 다수의 상을 거머쥐었다.

 

마담 투소 홍콩은 배우 임시완의 경력 중 한 부분을 불멸의 순간으로 남기기 위해 완벽하게 맞는 빈티지 의상을 입은 그의 밀랍인형을 자랑스럽게 장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여러 세대로부터 그의 우아한 세련미와 시대를 초월한 매력에 감탄을 자아낼 결정적인 순간을 상징한다.

 

마담 투소 홍콩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보보 유는 인사말을 통해 “실제로 임시완 씨는 한국 연예계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연기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임시완의 밀랍인형이 또 합류하는 만큼 전 세계 팬들의 많은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마담 투소 홍콩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보보 유(왼쪽)와 홍콩관광청 김윤호 한국 지사장(오른쪽)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홍콩관광청 김윤호 한국 지사장도 축사를 통해 “홍콩 피크(Peak) 지역에 위치한 유명 명소인 마담 투소 홍콩이 임시완의 세계적인 명성을 기념하는 밀랍인형을 제작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실물 같은 모습의 한국 유명인사와 세계적인 아이콘을 대표하는 밀랍인형들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국과 전 세계 관광객들이 홍콩을 방문하도록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배우 임시완이 자신의 밀랍인형과 함께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임시완은 작년에 진행된 밀랍인형 제작 과정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며 “마담 투소 조각팀과 밀랍인형의 포즈에 대해 논의한 것이 가장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나아가 그는 밀랍인형과 팬들과의 상호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팀과 적극적으로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하며 제작 과정에 독특한 개인적 감성을 더하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임시완은 마담투소 홍콩과 함께한 감동적이고 초현실적인 경험을 떠올리며 "저의 밀랍인형을 마담 투소 홍콩에서 제작하고 싶다는 기쁜 소식을 들은 것이 어제 일 같다“며 ”나만의 밀랍인형이 만들어진다는 건 정말 새롭고 신선한 경험이었다. 이렇게 특별한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시완 씨한테 홍콩은 어떤 여행지인지, 팬들이나 일반 여행객들한테 추천하고 싶은 곳을 묻는 기자 질문에 대해 임시완은 “홍콩은 스케줄로서도 개인적으로도 자주 갔던 기억이 난다”며 “홍콩에 대해서는 두말할 것 없이 식도락의 여행지로 굉장히 유명한 것 같고 저도 그 식도락의 여행을 목적으로 많이 갔었고 홍콩의 다양한 음식들을 먹으러 가는 것만 해도 사실 홍콩에 많은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아무래도 바다가 예쁜 곳이다 보니까 바다와 함께하는 그런 야경을 보러 가는 게 굉장히 좋은 여행지인 것 같아서 저는 좀 걷거나 낭만을 느끼거나 하기 좋은 곳은 빅토리아 피크도 있지만 저는 스타의 거리 쪽을 가서 야경을 보는 것도 홍콩의 시그니처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그곳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시완은 기자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자신의 밀랍인형과 싱크로율 100%의 포즈를 연출했다.

 

▲ 배우 임시완이 자신의 밀랍인형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마담 투소 홍콩은 2000년 8월에 처음 개장한 아시아 최초의 상설 마담투소 박물관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할리우드 스타, 케이팝 스타, 예술가, 음악가 및 스포츠 스타 등 100개 이상의 밀랍인형을 전시하고 있다.

 

임시완의 밀랍인형을 보고 싶은 팬들은 마담투소 홍콩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마담 투소 홍콩을 직접 방문할 때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오후 8시 30분 입장 마감) 운영한다. 티켓 문의는 마담투소 홍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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