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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후반기 상임위 구성 지연…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협상 거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의 비협조로 원 구성 지연

오영세 | 기사입력 2024/07/20 [18:48]

서울시의회, 후반기 상임위 구성 지연…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협상 거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의 비협조로 원 구성 지연

오영세 | 입력 : 2024/07/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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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전경 (사진=뉴스보고 DB)     ©오영세

 

[뉴스보고=오영세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제11대 후반기 출범이 7월 1일 시작됐으나, 상임위원회 구성 지연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원내대표단(이성배 대표의원, 송파4) 이 19일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상이 결렬됐음을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은 입장문에서 "지난 2주간 서울시의회 양당 교섭단체는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교섭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국민의힘은 지난 10여년 조희연 교육감 체제의 서울교육 정상화를 위해 이번만큼은 교육위원장은 여당 몫으로 하고,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혹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제안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모두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기획경제위원장과 행정자치위원장 등 추가적인 상설위원회를 요구하며, 국민의힘이 수용하기 어려운 제안만 했다”며 “오늘도 의석수에 따른 세 개 상임위원회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은 채 장외 투쟁을 하겠다며 협상을 거절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장외투쟁입니까?”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더이상 원구성 시기를 늦출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의석수 비율에 따라 위원장을 선출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조속히 원 구성에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우리가 일해야 할 곳은 의회 밖이 아니라, 의회 안 회의장"이라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전원은 오직 시민만 보고 시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시의회는 재적 111석 중 국민의힘이 75석, 더불어민주당이 36석을 차지하고 있어 국민의힘의 주도적인 운영이 예상된다.

 

이번 입장문 발표로 국민의힘은 협상 결렬의 책임을 더불어민주당에 돌리며, 시민들을 위한 의정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풀이된다. 서울시의회의 후반기 원 구성 지연 사태가 조속히 해결돼 시민들을 위한 의회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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