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희 이천시장이 19일 부발하이패스 IC 연결도로 착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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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지난 19일 대월면 대흥리에서 ‘부발하이패스 IC 연결도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송석준 국회의원,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사장,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부발하이패스 IC 연결도로는 부발읍 가좌리에서 대월면 대흥리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기존 2차로를 5∼6차로로 확장하는 1.3㎞와 신설 0.5㎞로 총 1.8㎞에 달하는 도로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33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한국도로공사에서 고담동과 대월면 대흥리 일원에 ‘부발하이패스 나들목’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천IC의 통행량은 SK하이닉스 주변 도시개발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이에 따른 교통체증과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었다. 도로 확장을 통한 교통량 분산은 이천시의 대표적인 숙원사업이었다.
이천시는 부발하이패스 IC 연결도로 사업을 위해 지난해 4월 SK하이닉스와 협약을 체결하고, 7월에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2023년에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착공식은 이러한 준비 과정을 거쳐 성과를 거뒀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의 대표적인 숙원사업인 부발하이패스 IC 및 연결도로가 준공되면 이천IC에 집중된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체증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 접근성 개선을 통해 기업경쟁력이 강화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부발하이패스 IC 연결도로와 나들목 설치에 협조해 주신 한국도로공사와 SK하이닉스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안전하게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착공식은 지역주민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이천시의 교통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기념하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