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효 교육장(오른쪽)이 임철일 서울대학교 미래교육혁신센터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

[뉴스보고=오영세 기자] 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효)이 지난 7월 31일, 교원의 AI·디지털 활용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대학교 미래교육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연수 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수학습 변화에 중점을 두고 AI 및 디지털 기기의 활용을 교육 현장에 접목시키기 위한 연수 과정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기기 활용 및 수업 적용을 위한 연수 과정 개발 ▲교원의 다양한 수준을 고려한 기본 및 심화과정의 단계별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실습 중심의 연수를 위해 대학과 교육기관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 김진효 교육장이 임철일 센터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

'AI·디지털 활용교육 교원연수' 프로그램은 성동광진구 관내 초등학교 42개교의 1760명과 중·고등학교 40개교의 16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초등학교는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역량 강화 직무연수 △학교로 찾아가는 AIDT 직무연수 △AI·디지털 기반 융합교육 몰입형 직무연수 △학교 관리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연수 등이 있다.

중·고등학교는 △학교로 찾아가는 AI·디지털 활용 교육 역량 강화 연수 △학교로 찾아가는 AI 디지털교과서 연수 △AI·디지털 기술 활용 수업디자인 몰입형 연수 △교과별 AI·디지털 활용수업 맞춤형 집중 연수가 포함된다.

김진효 교육장은 “서울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교원의 디지털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차별화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교사의 다양한 수준에 맞춘 맞춤형 AI·디지털 직무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수업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학교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교원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미래 교육혁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