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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정책시민감시단‧노인복지노조, 대한노인회 공정‧투명한 선거 촉구

선거일 앞당겨진 대한노인회, 공정한 선거 위한 7가지 요구사항 발표
7일, 용산구 중앙회 청사 앞에서 대한노인회 정상화 궐기대회

오영세 | 기사입력 2024/08/07 [16:43]

공공정책시민감시단‧노인복지노조, 대한노인회 공정‧투명한 선거 촉구

선거일 앞당겨진 대한노인회, 공정한 선거 위한 7가지 요구사항 발표
7일, 용산구 중앙회 청사 앞에서 대한노인회 정상화 궐기대회

오영세 | 입력 : 2024/08/07 [16:43]

▲ 황수연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장이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선거를 공정‧투명하게 실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뉴스보고=오영세 기자] 공공정책시민감시단(총재 강세호)과 한국노인복지산업종사자노동조합이 공동으로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앞에서 ‘대한노인회 정상화 촉구 및 공명한 제19대 중앙회장 선거 촉구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공공정책시민감시단 회원들과 한국노인복지산업종사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참석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온 대한노인회 연합회장과 지회장, 경로당 회원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현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의 독단적인 운영을 비판하며, 다가오는 제19대 중앙회장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것을 촉구했다.

 

궐기대회에서 공공정책시민감시단 등 참여자들은 “‘공명선거 캠페인’을 통해 대한노인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능력 있는 지도자가 선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대한노인회 이사회 직전 부당해임된 황수연 강남지회장과 노휘식 부회장이 임명장을 들고 항의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이들은 공명선거를 위해 ▲대한노인회 시도 연합회장 7명에 대한 ‘회원자격 정지’ 철회 및 자격 회복 ▲모든 입후보자에게 권위 있는 의료기관의 중고도난청 검사 결과 제출 의무화 ▲입후보자와 유권자 사이의 금품거래 차단 및 엄벌 ▲보건복지부의 선거 지도·감독 강화 ▲혜인시대를 통한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중단 ▲공공정책시민감시단의 불법선거 신고센터 운영 및 신고자 상금 지급 ▲대한노인회의 투명성 보장 등 7가지 사항을 촉구했다.

 

이날 궐기대회에 참석한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경로당 회원 K씨는 “지난 4년 동안 중앙회장은 350만 경로당 회원을 배려하지 않고 중앙회장 선거에만 신경 썼다”며 “이제는 대한노인회가 65세 이상 노인 1000만 명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한노인회 중앙회 회의실에서는 이사회가 열려 ▲중앙회장 선거일 결정 ▲선거관리위원 임명 ▲신임 이사선임 ▲해외지부장 3선 연임제한 미적용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현 중앙회장의 재선이 유리하도록 선거일을 9월 말에서 8월 안으로 최대한 앞당기는 방침이 정해져 논란을 부추켰다.

 

현재 대한노인회는 중앙회장 대상 직무정치 가처분 신청과 연합회장들에 대한 징계처분 효력 가처분 신청이 동시에 진행 중이어서, 빠른 선거 일정이 현 중앙회장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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