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서울 스포츠관광 포럼 포스터 및 일정표 (사진=서울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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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서울시가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갖췄다. 서울시체육회는 오는 11월 6일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2024 서울 스포츠관광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스포츠관광의 미래를 항해하다’라는 주제로, 체육 및 관광 분야의 전문가 약 300명이 참석해 서울이 세계적 스포츠관광의 허브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포럼 준비를 위해 서울시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서울관광재단 등 국내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를 조직해 철저한 사전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들은 발제자와 토론자를 선정하고, 포럼의 운영계획을 세우며 서울의 스포츠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준비해왔다.
포럼은 서울 재즈페스타 초청 공연팀인 ‘굿펠리스’의 오프닝 공연으로 문을 열며, 기조 발제와 세션별 발표가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 최보근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이 ‘정부의 스포츠관광 정책과 글로벌 서울의 미래’를 주제로 한 첫 발표를 시작으로, 스포츠조선 박재호 편집국장은 올림픽과 스포츠관광의 발전 가능성을, 을지대학교 한승진 교수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관광의 역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서는 체육과 관광 분야별로 서울시 스포츠관광의 미래 전략을 다룬다. 체육세션에서는 서울의 대학 캠퍼스와 연계한 스포츠관광 로드맵이 제안되며, 관광세션에서는 스포츠관광 활성화 전략과 한국의 응원 문화를 접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이 논의된다.
황선환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토론 세션에는 다양한 체육·관광 전문가들이 참여해 서울이 스포츠관광의 중심지로 자리잡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스포츠와 뉴스포츠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이 스포츠관광의 실질적 가능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은 “이번 포럼은 서울이 글로벌 스포츠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와 협력해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스포츠관광의 미래를 열겠다”고 전했다.
포럼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서울시체육회로 문의하여 사전등록을 할 수 있으며, 등록자에게는 아이디 카드와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