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동길 위원장, 도시안전의 새 틀 짜다…서울의 미래를 설계하다복합재난 조례부터 현장 중심 감사까지…서울시민 안전 위한 책임 행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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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이 11월 29일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
[서울시의회=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이 11월 29일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도시 안전, 재난 대응, 건설 현장 품질 강화 등 위원회의 주요 활동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인터뷰는 강 위원장이 지난 의정활동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서울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그의 철학이 여실히 드러났다.
복합재난 조례, 전국 최초…서울시민 안전의 방패막
강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서울은 기후 위기와 자연재해뿐 아니라 다중 재난에 대비해야 할 도시"라며 복합재난 조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조례는 다중 재난이 연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서울시 최초의 조례로, 2025년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강 위원장은 "재난은 한순간에 시민의 삶을 위협할 수 있다. 평소 대비 체계를 철저히 마련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 ▲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이 11월 29일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 인터뷰에서 기자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
현장 중심의 감사 방식 도입…문제 해결력 강화
감사 방식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기존에는 서류 감사 이후 현장을 방문했지만, 이를 반대로 적용해 현장을 먼저 살피고 이를 토대로 질의를 심화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강 위원장은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를 서류와 연결해 보다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특히 난지 물재생센터 방문 당시 현장에서 느낀 체감 문제를 언급하며, 현장 중심 감사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구로구 지하 주차장 논란…갈등 해결이 관건
구로구 지하 주차장 건설 문제는 주민들의 찬반 갈등으로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강 위원장은 "해당 사업은 주민 의견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구청장이 선출되면 정책 방향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서울시의회는 주민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신중하게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설 현장 안전과 품질 강화…직접 시공 원칙 추진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 문제와 품질 강화를 위해 서울시 발주 공사에 직접 시공 원칙을 도입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는 하도급 문제를 개선하고 종합건설사와 전문건설사 간 협력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 위원장은 "건설 현장에서의 감리 체계 강화와 협력 구조 마련이 중요하다"며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책임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오른쪽 네 번째)이 11월 29일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 인터뷰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임기 중 목표…“사고 없는 서울 만들겠다”
강 위원장은 인터뷰 말미에 "임기 동안 사고 없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한 정책과 제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사고 발생 소식을 접할 때마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강 위원장은 도시 안전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선보이며, 서울시민의 신뢰를 한층 더 두텁게 다졌다. 그의 행보가 서울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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