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발효 음료·맛땅콩 개발…지역 특산물로 새로운 시장 개척
농산물가공기술표준화 사업, 농가 소득증대 기대감 높여
오지산| 입력 : 2024/12/05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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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충우 여주시장과 관계자들이 농산물가공기술표준화 사업 중간보고회에서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여주시)
[여주=뉴스보고] 오지산 기자= 여주시가 12월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가공기술표준화 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농업인과 가공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월 시작된 기술표준화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개발된 가공품의 시식 및 평가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보고회에서는 국유특허를 활용해 개발된 ‘쌀 발효 음료’, ‘쌀 발효 생강 음료’, 그리고 못난이 땅콩에 산화방지 기술을 적용한 ‘맛땅콩’이 공개됐다. 참석자들은 이들 제품을 직접 시식하며 맛과 품질을 평가했다.
농산물가공기술표준화 사업은 여주시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유특허 기술을 활용해 농·특산물을 가공품으로 개발하고, 이를 통해 농업 경영체의 창업과 성장 기반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쌀과 땅콩 같은 여주의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품들이 탄생하며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농업인들이 가공 기술과 창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가공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여주시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농가 소득증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