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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달, 130m 상공에서 빛나다…100일만에 2만명 사로잡다

한강 노을과 도심야경…외국인 관광객 20% 차지하며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탑승 만족도 90.9점…무사고 비행 1800회로 안전성과 매력 모두 인정받아

오영세 | 기사입력 2024/12/05 [05:59]

서울달, 130m 상공에서 빛나다…100일만에 2만명 사로잡다

한강 노을과 도심야경…외국인 관광객 20% 차지하며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탑승 만족도 90.9점…무사고 비행 1800회로 안전성과 매력 모두 인정받아

오영세 | 입력 : 2024/12/05 [05:59]

▲ 하얀 눈으로 덮인 여의도공원과 함께한 ‘서울달’의 겨울 풍경.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서울달은 130m 상공에서 한강과 도심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서울 여의도 상공 130m에서 도심과 한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 ‘서울달’이 정식운영 100일 만에 탑승객 2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운영 초기부터 ▴매출 5억 원 ▴1800회 무사고 비행이라는 성과를 기록하며, 안전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서울달’은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한 보름달 모양의 계류식 가스 기구로, 여의도공원에서 수직으로 130m를 올라 아름다운 한강과 도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질녘 노을과 야간 풍경을 즐길 수 있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달’ 탑승객 중 5명 중 1명은 외국인으로, 서울달의 글로벌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 탑승객의 만족도는 93.6점으로 내국인보다 더 높았으며, 응답자의 91.5%가 재방문 의향을 밝혀 서울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11월 30일에는 운영 100일을 기념한 이벤트가 열려 ‘서울달’ 겨울 풍경 만들기, 럭키드로우, 즉석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이를 계기로 호텔 및 여행사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다자녀 가정 할인 확대 등 사회적 가치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달은 지난 100일 동안 국내외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서울달과 같은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서울을 세계적인 관광 매력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달은 두바이, 파리 등 대도시에서도 인정받은 계류식 가스기구로,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안전 운영을 최우선으로 하여 더 많은 관광객이 서울달의 매력을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달’은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며, 도심 속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 서울달이 관광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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