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 시의원, 디지털 의정 혁신 이끈다…서울시의회 정책토론회 주관지방의정 투명성·효율성 강화 방안 모색…시민 소통의 새 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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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이 12월 1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디지털 지방의정 추진 및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주관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지방의회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 투명한 운영체계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석 의원은 개회사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에 지방의회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투명하고 과학적인 운영체계를 통해 의정활동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윤익준 박사(법무법인 강남)의 발제로 시작됐다. 윤 박사는 “디지털 의정 활성화를 위해 법제도 기반 마련과 지방의회 간 협력체계 강화를 제안하며, 디지털 전환이 의정활동의 혁신을 이끄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이승환 대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윤영희 서울시의원, 장욱 연세대 연구교수, 손웅비 한양대 겸임교수, 윤종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수석이 참여했다.
장욱 교수는 "디지털 의정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위해 전문인력과 예산,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으며, 손웅비 교수는 "디지털 의정이 증거기반 정책 형성의 토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종인 수석은 "지방의회 간 규모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표준화된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으며, 윤영희 의원은 의회와 시민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아고라'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디지털 의정이 보편화되기 위해서는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수적"이라며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지방의원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디지털 의정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지방의정 혁신 방안을 모색하며, 디지털 의정 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