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토핑으로 빚은 설날의 맛…술잔 위에 개성을 더하다달밤의 찐밤부터 망고 젤리 하이볼까지…새해 맞춤형 주류의 향연
|
![]() ▲ 서울장수 ‘달밤장수’ (사진제공=서울장수) |
[서울, 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새해와 설날이 다가오면서 소비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다. 2025년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인 '토핑경제'는 주류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토핑경제'란 소비자가 제품에 개성과 취향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소비 트렌드를 뜻한다. 이는 단순히 제공된 상품을 소비하는 데서 벗어나, 나만의 선택을 담아낸다는 점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주류업계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다양한 재료와 조합으로 색다른 음주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설날, 막걸리에 담긴 밤의 정취…서울장수의 '달밤장수'
국내 대표 막걸리 브랜드 서울장수는 찐밤 원물을 활용한 신제품 '달밤장수'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밤 농축액 대신 밤 본연의 맛을 살린 찐밤 원물을 사용한 마론 소스를 첨가한 이 제품은 진한 풍미와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특히 설날 상차림에 어울리는 달콤한 풍미로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장수는 이번 제품을 통해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2030세대까지 아우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 ▲ 세븐일레븐 ‘맥주에빠진레몬’ (사진제공=세븐일레븐) |
젊은 세대를 겨냥한 상큼한 매력, 세븐일레븐의 '맥주에빠진레몬'
세븐일레븐은 국내 최초로 레몬 원물을 맥주에 더한 '맥주에빠진레몬'을 선보였다. 알코올 도수 2.5도의 저도주로, 상큼하고 가벼운 맛이 특징이다. RTD 하이볼 시리즈인 '하이볼에빠진자몽'과 '하이볼에빠진레몬' 역시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설 연휴 동안 가벼운 홈파티를 계획하는 소비자들에게 추천되는 제품이다.
![]() ▲ 카브루 ‘츄잉 하이볼 망고’ (사진제공=카브루) |
씹는 재미까지 더한 '츄잉 하이볼 망고'
카브루와 GS25의 협업으로 탄생한 '츄잉 하이볼 망고'는 코코넛 젤리와 애플 망고 퓨레를 조합해 독특한 식감과 열대과일의 달콤한 향을 선사한다. 설 명절에도 젊은 세대는 전통적인 음주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며, 이러한 제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 ▲ 하이트진로의 ‘진로토닉워터 아이셔 청사과맛’ (사진제공= 하이트진로) |
강렬한 신맛으로 차별화…하이트진로의 '진로토닉워터 아이셔 청사과맛'
하이트진로는 오리온의 '아이셔'와 협업해 설 연휴의 색다른 주류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기존 토닉워터 대비 7배 강한 신맛과 청량감으로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소주와 섞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 설날의 특별한 술상을 꾸미기에 제격이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설날의 술 문화
주류업계는 소비자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해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며,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연결하고 있다. 설날을 맞아 다양한 제품을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나누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앞으로도 '토핑경제' 트렌드는 주류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며, 더 많은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을 담아낸 술을 즐길 수 있도록 선택지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