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대입 고3 학년 초 진학 설명회 및 자료집 제공 웹 포스터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 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 대비해 고3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변화하는 대입 환경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예비 고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쎈진학 나침판 고3 학년 초 대입전형의 이해와 대비’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2월 12일 오후 5시부터 ‘서울교육 쌤TV’(유튜브)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이해와 대비(김장업, 영훈고)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이해와 대비(이병만, 상명고) 등 핵심 강의가 진행된다. 설명회를 놓친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2월 14일부터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jinhak.sen.go.kr)와 ‘서울교육 쌤TV’에서 강의 편집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진학지도의 질적 향상을 위해 ‘쎈(SEN) 진학 2026 대입 고3 학년 초 자료집’을 2월 7일까지 서울시 고등학교에 배포하고, 온라인 e-book 형태로도 제공한다.

이 자료집에는 2025 대입 결과 분석, 2026 대입 특징 및 전형별 분석 등이 담겨 있어, 수험생과 학부모가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교사들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2월 14일부터 5편의 ‘2026 대입 대비 주제별 진학지도 동영상’을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와 ‘서울교육 쌤TV’에서 공개한다. 강의 주제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정시모집의 특징, 쎈(SEN)진학 프로그램 활용 상담법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쎈(SEN)진학 교사용 프로그램 및 모바일 앱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공신력 있는 대입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공교육 중심의 진학지도를 강화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조치는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발맞춰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맞춤형 진로 지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