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보고, 서울 서대문=오영세 기자】10년 넘게 이어진 홍제동 교통 민원을 해결한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통일로 무악재역 유턴 신설 공사를 성사시키며, 주민 체감형 정치의 성과를 증명했다. 그는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은평 방면 유턴 신설까지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은 서울시 서부도로사업소로부터 오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통일로 무악재역 도심 방면 유턴 신설 공사가 진행된다는 보고를 받고, 이 같은 소식을 지역주민에게 전했다.
문 의원은 “10년 넘게 묵은 숙원사업을 드디어 실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임기 초부터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이라는 이름으로 아웅다웅 뛰어다녔는데, 이 기쁜 성과를 기다려주신 홍제동 주민들께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사는 한양아파트와 한화아파트 진입로를 통한 불법 유턴 문제를 해소하고, 서부센트레빌과 삼성래미안, 안산초 인근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 의원은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 계획’을 직접 설계하고, 2023년 이를 서울시 교통실에 공식 의뢰했다. 해당 계획은 서울시 중앙버스차로 개선 용역에 반영돼 도면이 도출됐고,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예산이 전액 원안대로 확보됐다.
그는 “정치는 결국 주민 삶을 바꾸는 것”이라며 “이번 유턴 신설은 시작일 뿐이다. 현재 논의 중인 은평방면 유턴 신설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대문구의 낙후된 지역을 하나하나 고쳐나가는 것이 저의 정치 철학이자 실천”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사로 서울 서북부 주요 간선도로의 통행 효율성은 물론, 지역 내 교통안전도 함께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