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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오세훈 “49조 추경으로 서울의 미래 열겠다”…민생‧안전‧AI 삼중 전략 제시

1조6천억 증액 편성…소상공인 안심통장부터 AI펀드까지 '위기 돌파 해법' 담아
지반침하·출산지원·청년일자리 등 핵심 과제에 집중 투자…“세금 한 푼도 허투루 안 쓴다”

오영세 | 기사입력 2025/06/10 [16:44]

[현장에서] 오세훈 “49조 추경으로 서울의 미래 열겠다”…민생‧안전‧AI 삼중 전략 제시

1조6천억 증액 편성…소상공인 안심통장부터 AI펀드까지 '위기 돌파 해법' 담아
지반침하·출산지원·청년일자리 등 핵심 과제에 집중 투자…“세금 한 푼도 허투루 안 쓴다”

오영세 | 입력 : 2025/06/10 [16:44]

▲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오후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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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제332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1조 6146억 원이 증액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며 “시민의 삶을 지키고 서울의 미래를 열어갈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추경안은 기존 48조 1545억 원에서 총 49조 7691억 원으로 확대되며, 민생경제 회복과 도시 안전망 강화, 미래 성장 기반 확보 등 세 가지 전략 축에 중점을 뒀다.

 

오 시장은 “고금리와 고물가,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 중첩된 복합 위기 속에서도 서울시는 해법을 마련할 수 있다”며 “지방채 추가 없이 절실한 곳에 투자하고 세입도 적극적으로 발굴한 책임 있는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안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안심통장’ 제도 도입이 포함됐다. 총 2천억 원 규모로, 업체당 최대 1천만 원까지 마이너스 통장 형식의 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수출 실적이 감소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5억 원까지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수출 바우처와 보험료 지원을 확대해 아세안, 남미, 중동 등 신흥 시장 개척을 도울 계획이다.

 

청년과 중장년을 동시에 채용한 기업에게는 인건비를 전액 환급하는 서울형 이윤공제사업도 신설된다. 장기근속 직원에게는 별도의 적립금을 지급하며 고용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꾀한다.

 

중장년층을 위한 가치동의 일자리는 5700개에서 6900개로 늘어나고,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을 위한 직업훈련 과정도 165개로 확대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비도 38억 원 추가 편성됐다.

 

지속 가능한 복지와 안전 강화를 위한 예산도 눈에 띈다. 장애인 버스 요금 지원 규모를 연 162만 명까지 확대하고, 긴급복지 수혜 가구는 2만 7천 가구로 늘린다. ‘돌봄 SOS 서비스’는 서비스별 이용 한도를 폐지하고 총 이용 한도를 18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립 동부·서남병원 운영에도 100억 원을 투입하며, 공공의료 체계 안정화에 힘을 실었다.

 

출산율 반등을 골든타임으로 삼은 출산 장려정책도 강화된다. 한옥과 정원 등 야외 결혼식장 8곳을 신규 조성하고, 기존 공공 예식장은 노후시설 개선에 19억 원을 투입한다. 임산부 교통비와 산후조리원비 바우처는 지원 대상이 각각 4만 7천 명, 3만 7천 명까지 확대된다. 키즈카페는 서울식물원과 서울가족플라자에 신설하고, 주말 이용이 편리한 위치에 16곳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도시 안전 강화를 위해 지반침하 대응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대형 굴착 공사장 주변에 지표투과 레이더 탐사를 실시하기 위해 56억 원을 편성했고, 지하 관측망도 20곳에 추가 설치된다. 노후 하수관로 65.9㎞를 정비하는 데는 1352억 원이 투입되며, 40억 원을 들여 정밀 조사 및 기술 진단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신림공영차고지에 빗물 저류지를 조성해 장마철 침수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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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 전경 (사진=오영세 기자)     ©오영세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AI 산업이 전면에 나섰다. 서울시는 '퍼비전 2030 펀드'에 인공지능 분야를 신설하고, 2026년까지 총 5천억 원 규모의 ‘AI 대전환 펀드’를 조성한다. 기업이 AI 기술을 융합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20억 원을 지원하고, AI 스타트업의 GPU 서버 이용 바우처도 20억 원 규모로 마련된다.

 

청년 취업 사관학교 25개소와 대학 등을 활용해 연간 7300명의 AI 특화 인재를 양성하며, 서울장학재단을 통해 석·박사 대상 장학금 제도도 신설한다. MIT 등 세계적 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19억 원을 편성해 글로벌 AI 연구 거점 육성도 본격화된다.

 

시민의 일상에 밀접한 삶의 질 향상 정책도 강화된다. 청년 교통비 절감 정책인 ‘제로페이 청년 할인’은 만 39세에서 42세까지로 확대되고, 청소년 대상 할인도 신설된다. 건강관리를 위한 ‘손목 닥터’ 사업 역시 만 19세 이상에서 만 18세 이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건강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추경은 서울시가 위기 속에서도 시민 삶을 지키고 미래를 열기 위한 종합 해법”이라며 “의회에서 원안대로 심의·의결해주시고, 집행에 있어서도 단 한 푼의 예산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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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 추경, 민생경제, AI 산업, 지반침하, 안전예산, 출산지원, 청년정책, 긴급복지, 미래성장전략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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