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슬러시로 젊어져…서울장수 ‘달빛유자’, 야구장 안착SSG랜더스필드 ‘브릭덴’에 입점…유자 풍미 살린 전통주 슬러시로 MZ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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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G랜더스필드 관중석에서 손에 든 서울장수 ‘달빛유자 슬러시’. (사진=서울장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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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전통주가 야구장을 타고 젊어졌다. 서울장수주식회사가 대표 제품 ‘달빛유자’를 슬러시 형태로 재탄생시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입점시키며, 본격적인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입점 매장은 SSG랜더스 구단과의 컬래버로 야구장 내에서 가장 핫한 공간으로 꼽히는 ‘브릭덴(BRICDEN)’. 이곳에서 판매되는 ‘달빛유자 슬러시’는 천혜의 자연에서 자란 유자의 상큼한 풍미와 서울장수의 전통 막걸리 기술이 어우러져, 한 잔으로도 청량감과 전통의 깊이를 동시에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전통주가 낯선 세대에게도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맛과 형태 모두에 변화를 주었다”며 “야구장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전통주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고정관념을 깨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장수는 최근 몇 년 간 ‘젊은 전통주’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적인 막걸리와 유자, 배 등 과일을 조합한 신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에 감각적인 변화를 시도해왔다. ‘달빛유자 슬러시’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는 대표작이다.
서울장수는 앞으로 슬러시 제품을 비롯해 전통주 칵테일, RTD(Ready To Drink) 형태의 상품 등으로 전통주 산업의 외연을 넓히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주류 소비를 넘어 ‘경험’으로서의 전통주를 재해석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번 입점은 전통주가 단지 ‘옛 술’이 아닌, ‘새로운 문화’로 거듭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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