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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3명 중 1명은 타구 통학’…동대문 일반고 절벽, 전농중이 해답될까

남궁역 시의원, 전농중 일반고 전환 촉구…“지역 교육격차 해결은 교육청의 유연성부터”
답십리‧전농 재개발 속 민원만 500건↑…“중학교 2곳은 과잉, 일반고 전환이 상생 해법”

오영세 | 기사입력 2025/06/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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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세 | 입력 : 2025/06/16 [14:20]

▲ 남궁역 서울시의원이 서울특별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농중학교의 일반고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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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고등학생 남학생 3명 중 1명이 매일 중랑구로 통학하고 있다. 이유는 단 하나, 집 근처에 갈 수 있는 일반고가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불균형한 학교 배치 문제로 통학과 교육환경에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는 현실을 정면으로 지적하며, 남궁역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동대문3)이 전농중학교의 일반고 전환을 공식 촉구하고 나섰다.

 

남궁 의원은 6월 12일 열린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현재 동대문구에는 고등학교 11개가 있으나, 일반고는 6곳뿐이며 이 중 공립은 단 2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남학생이 진학할 수 있는 공립 일반고가 매우 부족해, 전체 남학생의 3분의 1가량이 중랑구까지 통학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학습 효율 저하와 학부모 부담 증가로 직결된다고 비판했다.

 

실제 동부학군 자치구별 일반고 현황을 보면, 중랑구는 8개교(공립 5, 사립 3)로 구성된 반면, 동대문구는 6개교(공립 2, 사립 4)에 그친다. 특히 전농동·답십리동 일대에는 남학생이 다닐 수 있는 일반고가 전무한 상황으로, 2019년 이후 접수된 관련 민원만 500건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궁 의원이 대안으로 제시한 곳은 바로 2028년 개축 예정인 전농중학교다. 전농중은 인근 전일중학교와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위치해 있으며, 지역 내에서는 중학교 한 곳만으로도 학생 수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전농중학교를 일반고로 전환해 재개교한다면 통학 거리 단축은 물론, 과밀학급 해소와 지역 교육 불균형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의 입장은 다르다. “재개발‧정비사업 이후 증가가 예상되는 고등학생 수는 약 200명 수준으로, 일반고 신설 기준에는 미달된다”는 이유에서다.

 

남궁 의원은 이에 대해 “형식적인 숫자 논리만 반복하는 교육청의 태도는 주민과 학생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지역 특성과 현황을 반영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금호뉴타운, 동작구 흑석뉴타운 등 유사한 도시정비지역에서는 고등학교가 신설된 전례가 있다”며 “전농동 60번지 일대를 포함한 전농8·9·12구역도 현재 활발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만큼, 장래 수요를 반영한 선제적 학교 계획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그는 “교육청이 학생 중심의 유연한 사고로 전농중학교를 공립 일반고로 재개교하는 방안을 다시 검토하고, 지역 주민과 적극 소통해 현실적인 해법을 마련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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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일반고 부족, 전농중학교, 고등학생 통학, 남궁역 시의원, 교육청, 학교 재배치, 중랑구 통학, 재개발 지역, 학습권 보장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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