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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돈 풀면 오른다”…오세훈 발언에 이성배 “이재명 정부가 시그널 줬다”

공급 없이 규제로 집값 잡겠다?…“좌파정부 집권 때마다 부동산 폭등”
국민의힘 “신속통합기획 박차…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전폭 지원할 것”

오영세 | 기사입력 2025/07/10 [21:56]

“부동산, 돈 풀면 오른다”…오세훈 발언에 이성배 “이재명 정부가 시그널 줬다”

공급 없이 규제로 집값 잡겠다?…“좌파정부 집권 때마다 부동산 폭등”
국민의힘 “신속통합기획 박차…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전폭 지원할 것”

오영세 | 입력 : 2025/07/10 [21:56]

▲ 이성배 서울시의원 (사진=뉴스보고 DB)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정책 비판에 힘을 보탰다. 최근 오 시장이 이탈리아 출장 중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한 데 대해,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오 시장의 현실 인식에 깊이 공감하며, 공급 확대만이 집값 안정을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지난 5일 간담회에서 “주택 가격은 돈의 공급에 비례한다”며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부동산 가격을 잡으려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억제하겠다고 하면서 동시에 돈을 푸는 것은 정책의 방향이 서로 충돌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부동산 폭등은 오 시장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때문”이라며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은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반박에 나섰다.

 

이성배 대표의원은 민주당의 반응에 대해 “도둑이 집주인을 나무라는 격”이라며 날을 세웠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자 부동산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민주당이 집권하면 과격한 규제와 수요 억제에만 매달리며 집값이 되레 폭등한다는 사실을 국민은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오 시장의 정책 방향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하며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재건축이 본격화된다면 공급 정상화로 집값도 안정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고, 서울 시민들의 주거 안정과 합리적 주택시장 형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야 간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정면충돌이 가열되며, ‘공급’과 ‘규제’라는 해법의 대립이 향후 서울시정과 중앙정부 간 갈등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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