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병적기록도 못 내는 국방장관?”…안규백 청문회, 끝내 파행강선영 의원 “50만 대군 지휘, 국민은 안심할 수 없다”…청문회 내내 자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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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선영 국회의원이 16일 열린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병적기록 제출 거부 및 전문성 결여 문제를 지적하며 질의하고 있다. (사진=강선영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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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국회=오영세 기자] “병적기록도 제출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50만 대군을 지휘합니까?”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강선영 의원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쏟아낸 일침이다.
7월 16일 열린 인사청문회는 핵심 자료제출 거부와 불성실한 답변, 전문성 결여 논란 속에 결국 파행으로 막을 내렸다.
강 의원은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고자 끝까지 인내했지만, 드러난 모습은 매우 실망스러웠다”며 청문회 후 소회를 밝혔다.
![]() ▲ 7월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 현장. 강선영 의원의 질의 장면이 모니터에 송출되고 있다. (사진=강선영 의원실) |
우선 가장 큰 논란은 병역기록에 대한 의혹이다. 안 후보자는 일반 방위병으로 총 22개월을 복무했으나, 이는 통상 복무 기간인 14개월보다 8개월이나 길다.
이에 대해 안 후보자는 “행정착오”라고 해명했지만, 병적기록표 제출을 끝내 거부했다. 강 의원은 “국방장관 후보자가 병적기록조차 제출하지 못하는 모습은 자격 논란을 넘어서 국민적 불신을 자초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여기에 재산 증식 과정의 투명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강 의원은 “5선 국회의원 동안 40억 원대 자산을 형성한 과정이 상식적이지 않다”며 관련 주식 거래 내역 등 증빙 자료를 요구했지만 안 후보자는 이를 거부했다. 특히, 주식 거래 이력조차 공개하지 않는 태도는 해명 의지 부족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강 의원은 안 후보자의 군사 전문성 부족도 지적했다. “국방부 장관은 단순한 정무직이 아닌, 군 통수권자의 핵심 참모이자 작전의 책임자”라며 “군 지휘 경험이 전무한 후보자가 장병들의 생명과 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병역 의혹, 자산 증식, 전문성 부족까지 삼중의 의혹에도 불구하고 국민 앞에서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않는 후보자는 더 이상 장관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안규백 후보자는 국민 앞에 모든 의혹을 낱낱이 소명하고, 국방을 책임질 자질이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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