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해명은 앞뒤 안 맞아”…서민위, 오산공군 압수수색 수사 태도 정면 비판“미군 자료 제외 주장 석연치 않아…공동문서 특성상 포함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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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이 1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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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국회=오영세 기자]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1일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은석 내란 특검팀의 오산공군작전사령부 압수수색 해명과 수사 방식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공군 출신)이 직접 진행하며 특검 해명에 대한 구체적 의문과 공정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우선 7월 21일 진행된 압수수색 사실을 특검이 23일 언론 보도 전까지 공개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국민적 파장이 큰 사안임에도 특검이 침묵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한미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기지 문서 특성상 미군 레이더 데이터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를 배제했다고 단정한 해명은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검팀이 시민단체 제기를 ‘허위 주장’과 ‘수사 방해’로 규정한 데 대해 “비판을 국익 논리로 봉쇄하는 태도”라며 유감을 표했다.
특히 김건희 특검과 채상병 특검 사례를 언급하며 “종교 원로를 피의자로 공개 적시한 것은 종교의 자유를 훼손하는 부도덕한 수사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순복음교회, 통일교, 극동방송, 신천지 등 특정 종교단체의 원로 인사들이 거론되며 “종교계 존중과 신중한 수사 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함께 나왔다.
이어 “준전시 상황임에도 군 기강과 조직을 흔드는 조사를 하고 있다”며 “특검이 더 세심하고 신중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외환죄 수사만 부각되는 현실을 비판하며 “수원지검에서 진행 중인 이재명 대통령 불법대북송금 관련 외환죄 수사도 동일 기준으로 공정하게 병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여야 정치권을 향해 “전·현직 대통령 내란죄와 외환죄의 결론은 특검과 사법부가 내릴 사안”이라며 “정치권은 민생 챙기기에 전념하라”고 호소했다.
김 사무총장은 “권력에 맞선 약자의 편에서 38년간 활동해온 시민단체로서 국민과 언론, 여야 의원들에게 간절히 부탁드린다”는 발언으로 회견을 마무리했다.
이번 서민위의 공개 반론은 특검 수사의 공정성과 한미동맹 문제까지 아우르며 정치권 논쟁을 더욱 가열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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