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싱가포르 해안 질주”…여기어때투어, 러닝크루 감성 담은 크루즈 여행 제안로열 캐리비안 단독 제휴로 MZ세대 공략…실시간 예약·결제 시스템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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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어때투어 러닝크루 크루즈 전략을 설명하고 있는 장지환 전무(가운데)와 임직원들. (사진=수도권관광정책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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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여기어때투어가 크루즈 여행의 이미지를 뒤흔들 새로운 전략을 꺼내 들었다. 그 중심에는 최근 MZ세대가 열광하는 러닝크루 문화가 있다. 도심에서 함께 달리고, 인증 사진을 공유하며, 동료 러너들과 교류하는 이 문화는 이제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여기어때투어는 이를 크루즈 여행에 접목해 “함께 달리는 바다 위 여행”을 제안하고 있다.
첫 상품은 2026년 2월 22일 출발한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싱가포르로 입국한 뒤 현지 호텔에서 1박을 하고, 이어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 오베이선호(OVATION OF THE SEAS)에 승선해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크루즈 일정에서 러닝크루 프로그램은 싱가포르 기항지에서만 특별히 운영된다.
![]() ▲ 여기어때투어 장지환 여행사업총괄 전무가 러닝크루 크루즈 상품의 기획 배경을 밝히고 있다. (사진=수도권관광정책기자단) |
장지환 여행사업총괄 전무는 인터뷰에서 “MZ세대는 단순한 휴양보다 움직임이 있는 여행, 커뮤니티와 연결되는 여행을 원한다”며 “러닝크루는 그들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문화 중 하나다. 우리가 기항지에서 함께 달릴 수 있는 경험을 만든다면 크루즈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 여기어때투어 장윤미 전략마케팅실 이사가 러닝크루 타깃 전략과 마케팅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수도권관광정책기자단) |
장윤미 전략마케팅실 이사는 “러닝크루는 단순한 러닝 모임이 아니다. 서로를 응원하고, 기록을 남기며, 그 과정을 온라인에서 공유하는 문화다. 기항지에서 달리는 순간 자체가 스토리가 되고, 그 스토리가 여행의 가치를 배가시킨다”며 “SNS 친화적인 패키지를 구성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달리는 경험’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러닝 트레이너 김예림이 동행한다. 전문 트레이너의 페이스 조절과 노하우 전수가 더해져, 참가자들은 안전하면서도 성취감 있는 러닝 경험을 누릴 수 있다.
![]() ▲ 여기어때투어 크루즈팀 김세율 팀장이 러닝크루 프로그램의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수도권관광정책기자단) |
여행사업총괄 크루즈팀 김세율 팀장은 “싱가포르 러닝크루 세션은 운동·관광·커뮤니티가 결합된 실험 무대”라며 “우리는 선사의 예약·결제 시스템과 직접 연동된 실시간 플랫폼을 통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가격 구조를 마련했다. 그 기반 위에서 차별화된 체험을 얹어야만 MZ세대를 설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싱가포르 기항지 러닝크루 프로그램은 MZ세대 고객을 겨냥해 운동·체험·커뮤니티 요소를 결합한 체험형 패키지로 기획됐다.
![]() ▲ 여기어때투어가 선보이는 ‘바다 위 러닝 체험’ 홍보 이미지. 러닝 트레이너 김예림이 참여해 싱가포르 기항지 러닝크루 프로그램을 이끈다. (사진=여기어때투어) |
프로그램은 싱가포르의 대표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 일대 러닝으로 시작된다. 코스는 약 6㎞로 설계됐으며, 참가자들은 개인 체력에 따라 1바퀴(약 3㎞) 또는 2바퀴(6㎞)를 선택할 수 있다.
그룹별 출발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전과 석양 시간대 가운데 원하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러닝 트레이너 김예림이 직접 리딩을 맡아 참가자들의 페이스를 관리한다.
러닝이 끝난 뒤에는 로컬 브런치 체험과 함께 주요 명소 탐방이 이어진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보타닉 가든, 두리안 모양의 독특한 건축물 에스플러네이드(외관), 싱가포르 대표 관광지 머라이언파크가 일정에 포함돼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전용 티셔츠와 기념 배지가 제공되며, 전용 해시태그 이벤트도 마련돼 러닝과 여행 경험을 SNS에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안전을 위해 현지 가이드가 동행하며, 응급 키트와 보급소가 배치된다. 김예림 트레이너의 페이스 조절이 더해져 참가자들은 안전하면서도 성취감 있는 러닝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을 두고 “크루즈가 가진 보수적인 이미지를 젊은 감성으로 전환하려는 도전”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런닝크루 회원들에게는 바다 위와 해외 도시에서 이어지는 ‘달리며 여행하는 경험’이 큰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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