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현장, 여전히 위험하다”…최근 5년간 안전사고 285건‧사망 2명부산항만공사 167건 ‘최다’…인천항선 18m 추락사, 울산항도 매년 사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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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교 국회의원 (사진=김선교 의원실) |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 국회=오영세 기자] 국내 주요 항만의 안전관리 실태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여간 부산·인천·여수광양·울산항만공사 관할 부두에서 총 285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83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해상물류 거점인 항만 현장이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양평)이 부산‧인천‧여수광양‧울산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20~2025.9월 기준) 관할 부두 내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36건, 2021년 56건, 2022년 55건, 2023년 57건, 2024년 47건, 2025년 9월 기준 34건으로 매년 사고가 끊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283명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23년이 57건으로 가장 많았고, 2024년에도 47건의 사고가 이어지며 사고 발생이 상시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부산항만공사가 5년여간 167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2023년 북항 7부두 71번 선석에서는 코일을 지게차로 옮기던 중 차량이 전도되며 카운터웨이트가 운전석을 가격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항만공사는 같은 기간 91건이 발생해 두 번째로 많았다. 울산항은 석유·화학제품 중심의 위험물 취급 비중이 높아 작업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는 지역이다.
인천항만공사에서는 2020년 H빔 하강 작업 중 18m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총 21건의 안전사고가 보고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5년간 6건으로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매년 사고가 반복되고 있어 예외는 아니었다.
김선교 의원은 “항만은 국가 물류의 핵심 인프라이자 다수 근로자가 종사하는 고위험 현장”이라며 “철저한 안전교육과 장비 점검, 표준 작업 지침 준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항만공사별로 안전관리 실적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반복되는 사고 유형에 대한 개선방안을 의무화해야 한다”며 “정부와 항만공사 모두 인명피해를 ‘제로’로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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