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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안동제비원전통식품 김준영, 안동시 첫 ‘신지식농업인’ 선정

전통장류의 현대화로 혁신 인정…100년 가업 4대째 잇는 청년 기업인
국산콩 고집·기능성 접목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농업 혁신 모델 제시

오영세 | 기사입력 2026/01/05 [11:58]

[이사람] 안동제비원전통식품 김준영, 안동시 첫 ‘신지식농업인’ 선정

전통장류의 현대화로 혁신 인정…100년 가업 4대째 잇는 청년 기업인
국산콩 고집·기능성 접목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농업 혁신 모델 제시

오영세 | 입력 : 2026/01/05 [11:58]

▲ 안동제비원전통식품(주) 김준영 대표가 전통 장독대에서 장 숙성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안동제비원전통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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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오영세 기자] 전통을 지키되, 멈추지 않았다. 안동의 장독대에서 시작된 100년의 기술이 현대 공정과 결합하며 국가가 인정한 혁신으로 평가됐다. 안동 전통장류 산업을 이끌어 온 안동제비원전통식품(주)의 김준영 대표가 안동시 최초로 ‘신지식농업인’에 이름을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한 신지식농업인 7명을 발표하며, 전통 장류 분야에서 성과를 쌓아온 김준영 대표를 농림축산식품부 제495호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각 시·도 추천 후보 32명을 대상으로 서류평가–전문가 면접–현지 실사–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엄격한 절차 끝에 이뤄졌다. 그 결과, 전통 제조의 정통성을 지키면서도 현대적 혁신을 실현해 온 김 대표의 성과가 최종적으로 인정받았다.

 

김준영 대표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51호인 최명희 대표의 아들로, 안동 김씨 종갓집에서 약 100년간 전승된 장 제조 기술을 4대째 이어오고 있다. 콩을 가마솥에 삶고, 황토방에서 발효한 뒤 옹기 항아리에서 숙성하는 전통 공정을 고수하면서도, 공정 개선과 위생·품질 관리의 현대화를 통해 생산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김 대표는 전통장류에 기능성 원료를 접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는 등 ‘전통과 혁신의 결합’이라는 경영 전략으로 주목받아 왔다. 원료 또한 국산콩만을 고집하며, 장류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해 왔다.

 

13년간 전통장류 분야를 개척해 온 그는 (사)중소기업청년융합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청년 기업인 네트워크 구축과 중소기업 지원에도 앞장섰다. 이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산업 현장과 정책 연계를 잇는 역할도 수행해 왔다.

 

신지식농업인은 새로운 지식과 기술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업인을 선정하는 제도로, 1999년 시작돼 올해까지 총 498명이 배출됐다. 김 대표는 앞으로 선도농업인 멘토링 교육을 통해 농고·농대생과 지역 농업인에게 지식과 노하우를 전파할 계획이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올해 선발된 신지식농업인들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도전으로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현장의 혁신이 확산되도록 선도농업인으로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은 전통식품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지역 농업과 소비를 잇는 현장형 혁신의 성과로 평가된다.

 

뉴스보고 news-reposito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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