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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행안부 승인 국내 4번째 ‘국민보양온천’ 현장을 가다

50m 해수 수영장·망상해변 오버브릿지까지…가족 힐링·행사 수요 동시에 품다
명사십리 곁 체류형 웰니스 공간…치유·휴식·컨벤션이 한 동선에 담겨

오영세 | 기사입력 2026/02/02 [15:40]

[현장에서]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행안부 승인 국내 4번째 ‘국민보양온천’ 현장을 가다

50m 해수 수영장·망상해변 오버브릿지까지…가족 힐링·행사 수요 동시에 품다
명사십리 곁 체류형 웰니스 공간…치유·휴식·컨벤션이 한 동선에 담겨

오영세 | 입력 : 2026/02/02 [15:40]

▲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전경. 망상해변과 인접한 입지에 자리해 오버브릿지로 해변과 직접 연결돼 있다. (사진=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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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강원 동해=오영세 기자] 지난 2월 1일, 일본 사카이미나토항을 출발해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한 뒤, 항해로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인근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을 찾았다. 겨울 바다의 찬 공기 속에서도 ‘회복’이 먼저 떠오른 선택지였다. 항만과 가까운 접근성은 도착 직후의 동선을 간결하게 만들었고, 현장에서 만난 호텔은 ‘국민보양온천’이라는 타이틀을 체감으로 설명해 주고 있었다.

 

▲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보양온천·수영장 입구. (사진=오영세 기자)


행정안전부가 승인한 국내 네 번째 ‘국민보양온천’ 보유 시설답게, 온천 공간은 수질·성분·시설·환경 전반을 고려한 차분한 구성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물에 몸을 담그자 항해의 긴장이 서서히 풀리며 회복의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보양’의 목적이 과장 없이 전달되는 순간이었다.

 

▲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보양온천 내부 전경.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은 국민보양온천으로, 다양한 온천탕과 휴식 공간이 조성돼 있다. (사진=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실내 해수수영장 전경. 50m 8레인 규모로 조성돼 사계절 내내 전문 수영과 여가 이용이 가능하다. (사진=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체류 경험을 넓히는 시설도 인상적이었다. 50m 8레인 실내 해수 수영장과 어린이 수영장은 사계절 이용을 전제로 연중 365일 운영되고 있었고, 수영장에서 스카이라운지로 이어지는 동선은 바다 풍경과 겹치며 휴식의 밀도를 높였다. 잠깐의 회복이 머무는 휴식으로 확장되는 구조였다.

 

상징적인 장면은 망상해변으로 직접 연결된 오버브릿지에서 완성됐다. 차량 이동 없이 바다를 오갈 수 있는 안전한 보행 동선은 온천–수영–해변 산책을 하나의 경험으로 묶어냈다. 도착 당일 짐을 풀고 곧장 바다로 향하는 흐름이 자연스러웠고, 온천으로 씻어낸 피로 뒤에 맞이한 겨울 해변의 바람은 이 동선의 가치를 또렷하게 보여줬다.

 

▲ 동해시 명사십리로 불리는 망상해수욕장 전경과 망상해수욕장 백사장에 설치된 ‘MANGSANG’ 조형물. (사진=오영세 기자)


컨벤션 기능 또한 분명했다. 회의와 세미나, 기업 연수와 지역 행사까지 수용 가능한 공간 구성은 관광과 비즈니스를 분리하지 않았다.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한 공식 행사는 체감 만족도를 높였고, 지역 연계 가능성도 넓혀 보였다.

 

황한조 호텔 영업부장은 “국민보양온천의 공신력과 명사십리 해변이라는 입지를 결합해, 도착 직후부터 회복이 시작되는 체류형 웰니스 거점을 지향해 왔다”며 “가족 힐링 여행과 공식 행사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공간으로 운영 전반을 고도화해 왔다”고 말했다.

 

사카이미나토항에서 동해항으로 이어진 항해의 끝에서,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은 ‘도착지’를 ‘회복지’로 바꿔 놓았다. 온천과 수영장, 해변과 컨벤션이 하나의 동선으로 엮이며, 동해안 웰니스 관광의 방향을 현장에서 분명히 보여준 사례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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