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선거] ‘송파병 공천 갈등 폭발’…김근식 위원장 규탄 집회 확산경선 개입·사천 의혹 제기…주민·당원 300여 명 “공천 백지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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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일대에서 주민들이 ‘김근식 OUT’ 피켓과 ‘공천 원천무효’ 문구를 들고 거리 행진을 하며 공천 논란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제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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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울 송파=오영세 기자] 국민의힘 송파병 지역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거리로 번졌다. 경선 개입과 사천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면서, 지역 주민과 당원들이 대규모 규탄 집회를 열고 공천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4월 24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거여역 사거리와 국민의힘 송파병 김근식 당협위원장 연구소 앞에서는 김 위원장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송파병지역주민협의회 주도로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과 당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현장은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 ▲ 송파구 거여역 사거리에서 김근식 위원장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보자) |
![]() ▲ 송파구 거여역 일대에서 지역 주민과 당원들이 모여 김근식 위원장 규탄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보자) |
참가자들은 “상식과 공정을 외쳤지만 공천 과정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며 김근식 위원장의 공천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겉과 속이 다른 공천’, ‘주민과 당원을 무시한 결정’이라는 구호가 이어졌고, 일부 참석자들은 ‘김근식 OUT’, ‘즉각 사퇴’를 외치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집회를 주도한 심정희 대표와 성백일 전 가락본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공천 과정에서의 불공정 의혹은 지역 정치의 근간을 흔드는 문제”라며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공천은 전면 백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의 핵심은 송파구 제6선거구 서울시의원 공천 과정이다. 해당 선거구는 경선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했으나,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선에 참여한 이수진 후보는 지역 활동 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운영위원회에 등장한 뒤, 약 3개월 만에 신인 가산점을 적용받아 후보로 선출됐다는 주장이다.
또한 김근식 위원장이 기존 지역 기반을 가진 현역 시의원 김원태 의원과 갈등 관계에 있는 인사와의 관계를 이유로 비판적 발언을 이어가며 특정 후보를 지원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송파구 구의원 공천 과정에서도 외부 인사를 단기간 내 영입해 단수 공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은 확산되는 양상이다.
특히 이번 경선 과정에서는 후보의 개인 상황을 둘러싼 논란도 불거졌다. 경선에 참여한 이수진 후보가 임신 중이며 오는 11월 출산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상황을 인지하고도 경선을 강행한 배경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왜 굳이 경선을 밀어붙였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의혹 해소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차원에서도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이 김근식 위원장에게 공천 관련 문제를 지적하며 단수 공천 방안을 제안했지만, 김 위원장은 경선 필요성을 주장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공천 갈등을 넘어 지역 정치 신뢰 문제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주민과 당원들이 직접 거리로 나서 규탄 집회를 열었다는 점에서, 향후 공천 과정 전반에 대한 재검토 요구와 정치권 대응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논란이 지역 정치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다시 묻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보고 news-reposito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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