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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와인기사 작위 받는다…FICB 한국와인기사단, 1박2일 ‘안동 와인 투어’ 개최

전통문화·와인교육·기사작위식 결합…월영교·도산서원·와이너리까지 품은 품격 여행
김동준 총사령관 ‘빈티지 와인의 가치’ 특강 진행…40명 한정 ‘와인 문화 체험형 프로그램’

오영세 | 기사입력 2026/05/06 [22:11]

안동서 와인기사 작위 받는다…FICB 한국와인기사단, 1박2일 ‘안동 와인 투어’ 개최

전통문화·와인교육·기사작위식 결합…월영교·도산서원·와이너리까지 품은 품격 여행
김동준 총사령관 ‘빈티지 와인의 가치’ 특강 진행…40명 한정 ‘와인 문화 체험형 프로그램’

오영세 | 입력 : 2026/05/0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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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FICB 한국와인기사단 명예작위식 참석자들이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앞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 안동=오영세 기자] 와인을 단순한 음료가 아닌 ‘문화와 품격의 경험’으로 풀어내는 특별한 여정이 올여름 안동에서 펼쳐진다. 전통문화의 도시 안동을 배경으로 기사작위식과 와인 클래스, 전통문화 투어를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이 마련되면서 와인 애호가들과 문화여행 수요층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FICB 한국와인기사단(Korea Vine Knights)은 오는 7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안동 일원에서 ‘2026 FICB 한국와인기사단 기사작위식 & 안동 와인 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사작위식과 와인 교육, 전통문화 체험, 지역 미식 투어를 결합한 문화외교형 와인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와인을 마시는 여행이 아니라, 와인을 경험하는 시간”이라는 콘셉트 아래 안동의 전통문화와 세계 와인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첫째 날은 ‘격식과 경험’을 주제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안동찜닭 오찬을 시작으로 와인기사 작위식 및 승급식에 참석하게 되며, 와인 4종 테이스팅과 함께 김동준 FICB Korea 총사령관의 특강이 진행된다.

 

김 총사령관은 ‘La valeur du vin millésimé(빈티지 와인의 가치)’를 주제로 빈티지 와인이 지닌 시간성과 저장 가치, 향의 변화와 와인 문화의 역사적 의미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원데이 클래스 수료 Certificate도 발급된다.

 

 

이번 행사에는 와인과 미식뿐 아니라 한국 전통예술과 현대 공연예술이 어우러진 축하공연도 함께 마련된다.

 

▲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배일동 명창이 깊은 울림의 소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와인기사단)


먼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배일동 명창이 무대에 오른다. 배 명창은 뉴욕 링컨센터,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초청 공연을 펼쳐온 한국 대표 소리꾼으로, 깊은 독공의 울림과 한국적 정서를 담은 판소리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세종도서 우수 인문학 선정 도서 『독공』과 한국학술원 우수 도서 『득음』의 저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 박창준 고수가 공연 무대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한국와인기사단)


이어 국악인 박창준 전무이사가 전통과 현대 감각을 접목한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와 대학원을 거친 그는 울산 풀릇오케스트라 객원 지휘와 창작 콘텐츠 ‘울산 죽광대’ 시나리오·작곡·연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태화강종합예술 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와 국악 예술강사로 활동 중이다.

 

▲ 시노래 가수 박경하 씨가 감성적인 무대로 관객들과 교감하고 있다. (사진=한국와인기사단)


또 대한민국 ‘시노래 전문 가수 1호’로 알려진 박경하 씨도 무대에 오른다. 박경하 씨는 ‘들꽃’, ‘사평역에서’, ‘목련에게 미안하다’, ‘진달래꽃’ 등 시를 노래로 풀어낸 대표곡들로 전국에서 꾸준히 단독 콘서트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시와 음악이 결합된 감성적인 무대를 통해 안동의 밤을 더욱 깊이 있게 채울 예정이다.

 

 

이어 안동의 대표 야간 관광지인 월영교 야경 투어와 간고등어 정식 석식, 한옥마을 숙박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전통도시 안동의 정취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둘째 날은 ‘문화와 여유’를 테마로 진행된다. 황태해장국 조찬 후 산책과 예끼상회 방문, 도산서원 해설 투어, 264 청포도 와이너리 투어 등이 마련되며, 참가자들은 안동의 유교문화와 지역 와인산업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마지막 일정은 도시락 중식과 함께 마무리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FICB 한국와인기사단은 프랑스 본부를 둔 세계와인기사단총연합(FICB,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s Confréries Bachiques) 한국지부다. 기사단은 기사작위식과 와인문화 교육, 국제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 와인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동준 총사령관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와인·전통문화·사람 사이의 품격 있는 관계를 경험하는 시간”이라며 “안동이라는 공간 안에서 한국 전통문화와 세계 와인문화가 자연스럽게 만나는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40명 한정으로 운영되며, 서울지역 참가자를 위한 버스도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24만원이다.

 

행사 관계자는 “최근 와인을 단순 소비가 아니라 문화·교양·여행과 연결해 경험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기사작위식과 전통문화 투어를 결합한 안동형 와인문화 콘텐츠가 새로운 문화관광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뉴스보고 news-reposito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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