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선거‧이사람] ‘도봉의 50년 잠 깨웠다’…오언석, 재선 출사표 ‘도봉 대전환’ 청사진 제시“연습할 시간 없다”…GTX·SRT·창동 아레나 잇는 ‘문화·교통 중심도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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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6·3 지방동시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오언석 도봉구청장 후보가 인터뷰를 마친 후 ‘오서방 시즌2’ 슬로건을 배경으로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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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도봉=오영세 기자] 오는 6·3 지방동시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금 도봉구는 연습할 시간이 없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민선 8기에서 추진해온 대형 개발사업과 생활밀착형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특히 GTX-C 노선 지하화, 우이방학경전철 착공, 창동 아레나 조성, 관광특구 추진 등을 축으로 도봉구를 ‘문화·교통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재선 행보에 나섰다.
오언석 후보는 12일 오후 2시 도봉구청장 선거 재선 도전과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8기 동안 도봉구의 잠들어 있던 50년을 4년 만에 깨웠다”며 “이제 막 시작된 변화가 민선 9기까지 이어져야 비로소 완성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회·서울시의회 출입기자와 관광전문기자 등이 참석해 도봉구의 교통·관광·교육·복지 정책과 재선 도전 배경 등을 놓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 ▲ 오언석 도봉구청장 후보가 12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GTX-C 지하화와 창동 아레나, 우이방학경전철 등 도봉 미래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오 후보는 민선 8기 공약 이행률과 관련해 “현재 약 76% 수준까지 완료됐고, 남은 과제 상당수는 구청 단독 권한이 아닌 서울시·중앙정부와 연계된 중장기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GTX-C 노선 지하화와 우이방학경전철, 경원선·1호선 지하화 선도사업 등이 대표적 사례로 거론됐다. 그는 “완료가 안 된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라며 “올 하반기 GTX-C 착공과 경전철 착공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창동 일대 개발 구상에 대해서는 “창동은 앞으로 문화경제 중심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며 관광특구 지정 추진 의지를 밝혔다. 그는 “창동 아레나 공연장이 내년 상반기 완공되면 연간 50만 명 이상의 외국인과 관광객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도봉구 차원에서도 관광객 유치와 인구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7개 TF팀이 전담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재선 도전 이유에 대해 “지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중단 없이 이어져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청장이 바뀌면 정책이 흐트러질 수 있다”며 “행정을 실제 해보니 예산과 조직, 정책 구조를 이해하고 현장 대응력을 갖추는 데만 2년 가까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9기는 첫날부터 바로 능숙하게 일을 이어가야 하는 시기”라며 “도봉구가 도약하느냐 후퇴하느냐의 갈림길”이라고 규정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 후보의 별칭인 ‘오서방’에 대한 배경 설명도 이어졌다. 그는 “주민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만든 시그니처”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제 이름은 몰라도 ‘오서방’은 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오서방이라는 이름 안에는 ‘친근한 구청장’, ‘약속을 지키는 사람’, ‘일 잘하는 구청장’이라는 주민들의 평가가 스며 있다”며 “도봉의 오서방으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 ▲ 오는 6·3 지방동시선거 재선에 도전하는 오언석 도봉구청장 후보가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민선 8기 성과와 민선 9기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
민주당 강세 지역인 도봉구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당선된 배경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지난 12년 동안 변화 없는 도봉에 대한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4년 전 주민들이 ‘한번 바꿔서 일 시켜보자’는 마음으로 선택해준 결과 지금 체감 가능한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민선 8기 동안 도봉구는 21.3㎞ 규모 둘레길과 데크길 연결사업, 황톳길 조성, 무장애 숲길 확대 등 생활밀착형 여가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오 후보는 “창포원부터 북한산까지 구간별 데크길을 연결했고, 문화재 구간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완성 단계”라며 “공원·여가 분야 만족도가 높게 나온 이유”라고 설명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C 지하화와 SRT 창동역 연장 추진, 우이방학경전철 착공 계획 등을 핵심 성과로 제시했다. 그는 “창동역 승강장은 207m 규모로 SRT 정차 조건을 충족하는 서울 동북권 거의 유일한 역”이라며 “노원·강북·성북 등 동북권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우이방학경전철은 단순 연장이 아니라 2호선·6호선과 연결되는 교통망 구축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복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도봉형 대상포진 무료접종과 도봉형 어르신 일자리 정책을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그는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접종은 첫해 예산만 약 70억 원이 투입된 사업”이라며 “순수 구비로 추진한 60세 이상 어르신 일자리 사업도 주민 체감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청년 정책도 주요 성과로 언급됐다. 오 후보는 “서울시 최초 수준으로 청년 기준을 45세까지 확대했고, 해외기업·공공기관 인턴십을 통해 36명이 정규직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봉구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청년기업 가운데는 상장까지 성공한 사례도 나왔다”며 “판교에 있던 본사를 도봉구로 이전한 기업도 있다”고 소개했다.
교육 분야에 대해서는 “구청장이 직접 교육정책을 좌우할 수는 없지만 학교 환경 개선만큼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8기 들어 교육경비를 15억 원 수준에서 25억 원 이상으로 늘렸다”며 “전자칠판, 화장실 개선, 운동장 잔디 조성, 통학안전시설 설치 등을 집중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또 “선덕고 수능 만점자 배출과 전국 상위권 성과 역시 교육환경 개선 노력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참여예산제와 청소년의회 운영, 맞벌이 가정을 위한 초등 돌봄 프로그램 ‘모두잇’ 사업도 소개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배우고 뛰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방정부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 말미 오 후보는 “민선 9기에도 변함없이 주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행정을 이어가겠다”며 “오서방에게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뉴스보고 news-reposito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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