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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선거‧현장] “서울을 세계 3위 도시로”…오세훈, 25개 자치구 맞춤형 공약지도 전격 공개

31만 호 주택공급·10분 환승도시·3000만 관광객 시대…‘시작된 변화 압도적 완성’ 청사진 제시
동북권 재개발부터 강남권 미래모빌리티까지…“25개 자치구 어디도 소외되지 않게”

오영세 | 기사입력 2026/05/29 [10:29]

[6.3선거‧현장] “서울을 세계 3위 도시로”…오세훈, 25개 자치구 맞춤형 공약지도 전격 공개

31만 호 주택공급·10분 환승도시·3000만 관광객 시대…‘시작된 변화 압도적 완성’ 청사진 제시
동북권 재개발부터 강남권 미래모빌리티까지…“25개 자치구 어디도 소외되지 않게”

오영세 | 입력 : 2026/05/29 [10:29]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시작된 변화, 압도적 완성’을 슬로건으로 발표한 서울시 25개 자치구 맞춤형 발전 공약. (자료=오세훈 후보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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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까.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 막판 승부수로 ‘우리 동네 맞춤형 청사진’을 공개했다. 단순한 공약 나열이 아니라 서울 전역을 5대 권역으로 나누고, 주택·교통·돌봄·건강·관광 정책을 자치구별로 연결한 구체적 발전지도를 제시한 것이다. 오 후보는 이를 통해 “서울을 세계 3위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오 후보는 28일 공개한 정책자료를 통해 서울의 미래를 이끌 6대 핵심 공약과 25개 자치구별 맞춤형 수혜 사업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시작된 변화 압도적 완성’이라는 선거 슬로건 아래, 시민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를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주택·교통·돌봄·건강·관광을 서울 전역에 균형 있게 배치해 특정 지역만 성장하는 도시가 아닌 ‘소외 없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오 후보가 가장 앞세운 공약은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서울’이다. 그는 2031년까지 서울 시내 정비사업 578개 구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총 31만 호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분양가의 20%만 먼저 부담하고 나머지는 장기 분할 상환하는 ‘바로내집’ 사업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문턱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주거 걱정 없는 서울’ 공약도 함께 제시됐다. 새싹원룸 1만 실, 대학생·청년 공유주택 6000호, 대학 기숙사 1만1000실, 디딤돌주택 2000호, 청년특화단지 1000호 등을 포함해 총 13만 호 규모의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와 취약계층까지 생애주기별 주거안정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이동권 격차 없는 서울’을 내세웠다. 강북횡단선과 남부순환지하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해 지하철 역사 10분 이내 환승체계 구축, 신호시스템 개선, 배차간격 단축, 자율주행 및 수요응답형 셔틀버스 도입 등이 포함됐다. 오 후보는 “교통이 곧 경쟁력”이라며 지역 간 이동격차 해소를 약속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함께 성장하는 서울’을 제시했다. 지역아동센터 30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서울형 교육사다리 사업인 ‘서울런’ 지원 대상을 소득 하위 70%까지 확대한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 서울형 키즈카페를 2030년까지 1258곳으로 늘려 돌봄 공백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건강 분야에서는 ‘9988 건강도시’를 내걸었다. 현재 운영 중인 ‘손목닥터 9988’을 AI 기반 건강관리 슈퍼앱으로 발전시키고, 체력인증센터인 ‘서울체력장’을 현재 27곳에서 10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르신 건강과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활력충전센터’도 조성한다.

 

관광산업은 ‘3·3·7·7 투어노믹스 서울’로 집약된다. 외래관광객 3000만 명 유치, 1인당 관광지출 300만 원, 평균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목표로 글로벌 관광도시 서울을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오 후보는 “사계절 축제가 이어지는 ‘Fun 서울’을 통해 세계인이 머물고 싶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의 특징은 서울을 동북권·서남권·서북권·도심권·강남권으로 나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발전 전략을 제시한 점이다.

 

동북권은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이고 강북횡단선과 면목선을 조기 완공해 주거환경과 교통을 동시에 개선한다. 대학가 인근에는 새싹원룸과 기숙사를 집중 공급한다.

 

서남권은 남부순환지하고속도로와 지하철 환승체계 구축을 통해 교통망을 강화하고, 키움센터와 키즈카페 확충, 청년특화주택 공급 등을 통해 생활복지 기반을 확대한다.

 

서북권은 강북횡단선 추진과 디지털 교통신호체계 개선, 청년·대학생 공유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한강 연계 축제 거점을 조성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도심권은 글로벌 MICE 산업과 역사·문화관광 기능을 강화해 외래관광객 3000만 시대를 견인하고, 전 동 단위 돌봄 인프라를 촘촘하게 구축한다.

 

강남권은 서울체력장과 시니어 활력충전센터를 집중 배치하고 자율주행·수요응답형 셔틀버스 시범사업을 추진해 미래 모빌리티와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서울의 도시경쟁력과 삶의 질을 끌어올릴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자치구별 공약은 서울 25개 자치구 어디 하나 소외되지 않도록 낙후된 곳은 끌어올리고, 잘 나가는 곳은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거와 이동 걱정이 없고, 아이를 키우기 좋으며,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시작된 변화를 압도적으로 완성해 서울을 세계 3위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이 현실화될 경우 서울은 주거 안정과 교통 혁신, 돌봄 확대, 건강도시 구축, 관광산업 활성화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글로벌 메가시티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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