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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선거‧현장] “신속기획 2.0으로 서울 재도약”…도시정비사업 대표 150여 명, 오세훈 지지 선언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대표자 대거 집결…“정비사업 암흑기 끝내고 변화 이끌어”
오세훈 “이주비 대출규제·지위양도 제한 완화 관철”…정비사업 속도전 공약

오영세 | 기사입력 2026/05/31 [18:34]

[6.3선거‧현장] “신속기획 2.0으로 서울 재도약”…도시정비사업 대표 150여 명, 오세훈 지지 선언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대표자 대거 집결…“정비사업 암흑기 끝내고 변화 이끌어”
오세훈 “이주비 대출규제·지위양도 제한 완화 관철”…정비사업 속도전 공약

오영세 | 입력 : 2026/05/31 [18:34]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열린 ‘도시정비 사업장 대표자 지지선언’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신속기획 2.0’을 통한 서울 주거환경 혁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약속하고 있다. (사진=오세훈 후보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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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서울시 주요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장 대표자들이 31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를 찾아 ‘신속기획 2.0’ 추진을 촉구하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서울 전역의 도시정비사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직 시장의 정비사업 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힘을 실은 것은 이번 선거에서 주목할 만한 장면으로 평가된다.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오세훈 후보 선거캠프에서는 서울시 도시정비사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지선언 행사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모아타운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 주요 사업장 대표들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에서 제기된 도시정비 정책 공방에 대한 반박 성격도 담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토론회에서 “오 후보가 공공재개발이나 리모델링 사업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는 김진수 도시정비 특별대책위원장과 지성진 재건축 총괄위원장을 비롯해 상계2구역, 용강2구역, 석관4구역, 마천2구역, 신월7구역, 용두3구역, 대림1구역, 방학3구역, 상계1구역, 상봉13구역, 흑석11구역, 창신9구역 재개발사업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사당2동·사당5동 지역주택조합, 성내동·용강동·자양동·금천구·시흥 지역 모아타운 사업 대표자와 잠원강변아파트, 목동우성아파트, 신정현대아파트 등 리모델링 추진 단지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 서울시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모아타운 사업장 대표자 및 관계자들이 31일 서울 종로구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열린 ‘도시정비 사업장 대표자 지지선언’ 행사에 참석해 오 후보 지지를 선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세훈 후보 캠프)


참석자들은 오세훈 시장 재임 기간 동안 서울시가 도시정비사업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표 정책으로 꼽히는 ‘신속통합기획’은 정비구역 지정까지 평균 5년 이상 걸리던 재개발·재건축 절차를 대폭 단축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100곳이 넘는 사업지를 대상으로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하며 장기간 표류하던 정비사업의 물꼬를 텄다.

 

리모델링 정책도 변화의 한 축으로 거론됐다. 서울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정비하고 심의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주민 갈등이 발생한 사업장에는 전문가 코디네이터를 투입해 사업 정상화를 지원해 왔다. 이에 따라 다수의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조합 설립과 건축심의 통과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설명이다.

 

김진수 도시정비 특별대책위원장은 “전임 시장 시절 정비구역 389곳이 해제되는 등 도시정비사업의 암흑기를 겪었지만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맞았다”며 “이번 선거에서 오세훈 후보가 다시 당선돼 신속기획 2.0을 통해 도시정비사업 발전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후보는 “한 번 더 서울시정을 맡길 기회를 주신다면 임기 시작 직후 국무회의에 참석해 정비사업 이주비 대출규제 완화, 지위양도 제한 개선, 공공정비사업 용적률 완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직접 전달하고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어 “정비사업은 단순히 건물을 새로 짓는 사업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미래 투자”라며 “신속기획 2.0을 통해 서울의 주거환경 개선과 공급 확대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정책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도시정비사업 관계자들의 이번 집단 지지선언이 서울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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