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와 막걸리가 만났다”…고려원, 국내 유일 ‘속리산 복분자 생막걸리’ 출격청주 낭성 청정 복분자에 발효 기술 접목…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프리미엄 전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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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원㈜농업회사법인이 출시한 국내 유일의 복분자 생막걸리 ‘속리산 복분자 생막걸리’. (사진=고려원㈜농업회사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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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오영세 기자] 복분자의 진한 과실향과 생막걸리의 부드러운 풍미가 한 병에 담겼다. 충북 청주의 대표 전통주 기업 고려원이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복분자를 활용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복분자를 원료로 한 생막걸리를 선보이며 전통주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전통주 시장이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고려원㈜농업회사법인은 최근 신제품 ‘속리산 복분자 생막걸리’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복분자주가 대부분 살균주나 리큐르 형태로 유통되는 현실에서 효모가 살아 있는 비살균 생막걸리를 상품화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품의 핵심 원료인 복분자는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서 재배된다. 해발 350m 이상의 청정 고지대에 위치한 낭성면은 큰 일교차와 비옥한 토양, 우수한 배수 환경을 갖춰 복분자 재배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이곳에서 생산된 복분자는 선명한 색감과 높은 당도, 단단한 과육을 자랑하며 전국 복분자 연구회에서도 우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낭성면에서는 66개 농가가 약 20ha 규모로 복분자를 재배하고 있으며, 청주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복분자 연구회를 중심으로 품질 향상과 재배기술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고려원은 이 같은 지역 농산물 경쟁력에 30여 년간 축적한 발효 기술을 접목했다. ‘속리산동동주’, ‘고려당복분자’, ‘원쌀막걸리’ 등을 통해 전통주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고려원은 수개월에 걸친 연구 끝에 복분자의 향과 막걸리 본연의 감칠맛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최적의 발효 공정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살균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생주 형태로 생산돼 살아있는 효모가 만들어내는 자연 탄산감과 신선한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복분자의 달콤하고 상큼한 향 뒤로 곡물 특유의 깊은 여운이 이어지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 막걸리와는 차별화된 음용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 전통주 소비층이 중장년층을 넘어 MZ세대로 확대되는 가운데, 홈술과 혼술 문화 확산도 신제품의 시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고려원은 복분자의 건강한 이미지와 현대적인 감성을 결합해 젊은 소비자층까지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가격 경쟁력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고급 복분자를 원료로 사용했음에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형 프리미엄 전통주를 지향했다.
고려원 관계자는 “청정 낭성 복분자와 오랜 발효 기술이 만나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전통주를 탄생시켰다”며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전국 소비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생막걸리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는 고려원은 쌀의 정미 비율을 높여 향과 맛을 개선하고 숙취를 줄이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철저한 위생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통주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지역 농산물과 전통 발효 기술이 결합한 ‘속리산 복분자 생막걸리’가 전국 전통주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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