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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를 오세훈 대권가도 아닌 민주당 민생가도로”…3선 이상훈,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출마 선언

정책조정회의·정책의총 상설화, 원스톱 의정지원체계 구축 공약
“80석 힘은 시민 위한 책임정치로”…오세훈 시정 견제·서울시장 탈환 전초기지 강조

오영세 | 기사입력 2026/06/19 [14:35]

“서울시를 오세훈 대권가도 아닌 민주당 민생가도로”…3선 이상훈,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출마 선언

정책조정회의·정책의총 상설화, 원스톱 의정지원체계 구축 공약
“80석 힘은 시민 위한 책임정치로”…오세훈 시정 견제·서울시장 탈환 전초기지 강조

오영세 | 입력 : 2026/06/19 [14:35]

▲ 이상훈 서울시의원이 19일 서울시의회 출입기자실에서 제12대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대표의원 출마를 선언하며 정책 비전과 4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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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오영세 기자] 제12대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상훈 의원이 19일 “서울시를 오세훈 시장의 대권가도가 아닌 민주당의 민생가도로 만들겠다”며 전반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3선 시의원에 성공한 이상훈 의원은 이날 발표한 출마선언문에서 “지난 5년간 오세훈 시정 아래 서울시민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며 “앞으로 4년 동안 서울시정을 상대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제12대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더욱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오세훈 시장이 상위권에 오른 점을 언급하며 “서울시가 오세훈의 대권가도로 활용되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며 “서울시를 민주당의 민생가도로 만들어 시민 삶을 바꾸는 정책 경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는 시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의석수 우위만으로는 전쟁을 이길 수 없다. 오세훈 시정을 실력으로 압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표의원으로 선출될 경우 추진할 4대 공약도 제시했다.

첫 번째 공약은 ‘원팀 의정활동 사령탑 구축’이다. 그는 정책조정회의와 정책의총을 상설 운영기구로 격상해 민주당 소속 의원 80명의 의정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표의원실 내 전담지원팀을 설치하고 정책조정회의와 정책의총을 직접 주관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번째는 ‘원스톱 의정활동 지원시스템’ 구축이다. 정책자문회의를 상설 운영하고 의원연구단체와 정책토론회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시정질문 기획부터 자료 작성, 홍보까지 지원하는 ‘시정질문 기획단’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현안과 민원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단과 함께하는 컨설팅 자문단도 상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공약은 서울시당과 국회의원,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3각 공조체계 구축이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민주시정 정책자문회의’를 상설화하고 국정감사와 행정감사 협력체계를 강화해 서울시장 탈환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 공약으로는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광역의회대표의원협의회와 연대해 ▲1의원 1정책지원관 체계 확보 ▲지방의회법 제정 ▲지방재정법 개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확보한 80석은 재의요구까지 부결시킬 수 있는 막강한 힘이지만 단순히 의석수만 앞세워서는 시민의 평가를 받을 수 없다”며 “조례와 예산으로 서울시 정책의 우선순위를 바로잡고 회의장 안팎에서 모두 승리하는 전략적이고 정교한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과 당직 경험을 바탕으로 원내 정책 역량을 높이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든든하게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서울시장 탈환과 정권 재창출의 전초기지가 될 서울시의회 전반기 2년 동안 서울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가장 앞에서 뛰겠다”고 밝혔다.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80석을 확보하며 원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가운데, 전반기 대표의원 선거 결과가 향후 오세훈 시장과의 시정 주도권 경쟁 및 2028년 총선·차기 대선 전략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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