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관광청, 서울·부산·제주 메가 로드쇼…한국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킬리만자로·세렝게티·잔지바르 앞세워 대규모 방한…정부 인증 여행사·호텔·사파리 업체 20여 곳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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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자니아를 대표하는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Kilimanjaro)가 설산의 장관을 드러내고 있다. 탄자니아관광청은 이번 한국 메가 로드쇼를 통해 다양한 자연·생태관광 자원을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탄자니아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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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오영세 기자] 탄자니아관광청(Tanzania Tourist Board)과 주한 탄자니아대사관이 한국 여행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과 부산, 제주를 잇는 대규모 메가 로드쇼를 통해 한국 여행업계와 직접 만나 탄자니아 관광자원과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이번 로드쇼는 한국 시장을 전략적 성장시장으로 선정한 탄자니아가 정부와 관광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방한단을 구성해 진행하는 행사다. 유럽 중심이던 기존 관광 마케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성장세가 뚜렷한 아시아 시장, 특히 한국을 핵심 시장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 담겼다.
행사에는 정부가 인증한 현지 대형 여행사와 항공·호텔·리조트·사파리 전문기업 등 2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한국 여행사들과 개별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신규 상품 개발과 여행 콘텐츠, 최신 관광 트렌드, 운영 가이드라인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대표 참가업체로는 MOZETI TOUR & SAFARIS, PENDORA AFRICA SAFARIS, PURE AFRICA SAFARIS, QUEST HORIZON, VAN MO SAFARIS, ZANZIBAR EXCURSION, ZARA TANZANIA ADVENTURES PROFILE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업체는 유럽 시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탄자니아는 동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국가로, 세계적인 자연생태 관광지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를 비롯해 세렝게티 국립공원, 응고롱고로 자연보전지역, 잔지바르 등이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꼽힌다.
![]() ▲ 세계 각국에서 모인 트레커들이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Kilimanjaro) 정상 등정을 위해 산행에 나서고 있다. (사진=탄자니아관광청) |
또한 국립공원 21곳을 비롯해 보존지구 및 수렵보존지구 29곳, 야생동물관리구역 38곳, 자연보호구역 19곳, 람사르 습지 3곳, 고고학 유적지 125곳 등을 보유하고 있어 아프리카에서도 손꼽히는 생태관광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관광 권역도 다양하다. 북부 지역에는 세렝게티와 킬리만자로, 응고롱고로, 타랑기레 국립공원, 마냐라호 국립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남부에는 니에레레 국립공원과 미쿠미, 루아하 국립공원, 니아사호, 킬와 키시와니 유적, 마피아섬 등이 위치한다. 동부는 경제 중심지인 다르에스살람과 세계적인 휴양지 잔지바르, 사다니 국립공원, 판가니 해변이 대표 관광지이며, 서부에는 곰베와 마할레 국립공원, 탕가니카호와 빅토리아호가 관광객을 맞는다.
교통 접근성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탄자니아는 육로와 해로, 항공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르에스살람, 킬리만자로, 잔지바르 등 3개의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16개 주요 국제항공사가 운항하고 있다.
관광산업 성장세도 뚜렷하다. 탄자니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대비 관광시장이 118%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2023년 국제 관광객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올해는 추가로 5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주요 관광객 유입국은 미국과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국가가 중심이지만, 아시아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중국에 이어 한국을 새로운 전략시장으로 육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관광객 방문 목적은 휴양과 레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2023년 관광수입은 약 33억7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탄자니아는 한국 시장 확대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관광수입을 동시에 늘린다는 전략이다.
관광산업뿐 아니라 투자 분야도 적극 소개한다. 롯지와 텐트캠프, 호텔 등 숙박시설을 비롯해 테마파크, 골프장, 엔터테인먼트 시설, 컨벤션센터와 컨퍼런스홀 등 MICE 산업 전반에 걸친 투자 기회를 제시하며 관광과 비즈니스가 결합된 새로운 협력 모델을 한국 기업들에게 제안할 예정이다.
로드쇼는 서울과 부산, 제주 등 3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서울 행사는 7월 6일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소공동) 3층에서 개최되며, 부산은 7월 8일 오전 10시 부산롯데호텔 41층, 제주는 7월 10일 오전 10시 그랜드 하얏트 제주 타워2 4층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메가 로드쇼는 탄자니아 관광산업과 한국 여행업계가 직접 연결되는 첫 대규모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아프리카 관광시장 확대는 물론 양국 관광교류와 투자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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