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수 서초구청장 “재건축은 쾌속으로, AI는 세계로”…민선9기 '서초 전성시대 2' 선언취임사 통해 5대 미래비전 제시…양재 AICT벨트·재건축 신속지원단·문화벨트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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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성수 서초구청장. (사진=서초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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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민선 9기를 시작한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전심(全心)행정'을 새로운 구정 철학으로 내세우며 향후 4년간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재건축 신속 추진과 글로벌 AI 산업거점 조성, 문화·복지·교통 혁신을 축으로 '서초 전성시대 2'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방선거 직후 첫 결재로 재건축 신속지원단 운영계획에 서명한 데 이어, 취임사에서도 도시 경쟁력 강화와 주민 체감형 정책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민선 9기 행보에 속도를 예고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7월 1일 발표한 민선 9기 취임사를 통해 "지난 4년이 '서초 전성시대 1'을 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서초 전성시대 2'를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온 마음을 다하는 전심행정으로 서초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초구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이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미래를 향한 열망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브랜드평판 전국 1위, 사회안전지수·생활만족지수·공약이행평가 서울 1위 등의 성과를 거론하며 "현재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신뢰행정으로 서초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핵심 비전으로는 ▲활력 경제도시 ▲명품 주거도시 ▲일상 문화도시 ▲녹색 복지도시 ▲미래 약속도시 등 5대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양재·내곡 일대를 중심으로 글로벌 AICT 벨트를 구축하고 양재AI특구와 ICT진흥지구를 연계해 AI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유니콘 기업 육성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초를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주거 분야에서는 재건축 사업을 민선 9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전 구청장은 직무 복귀 첫날 '재건축 신속지원단 운영계획'에 서명한 사실을 다시 언급하며 "직접 재건축 현장을 찾아 막힌 곳은 뚫고, 느린 곳은 원활하게, 걸림돌은 제거하겠다"며 "신속을 넘어 쾌속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여를 활용한 생활공유시설 확충으로 주변 지역까지 함께 개선되는 '서초형 명품 주거도시'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문화도시 비전도 제시했다. 강남역 케미스트릿과 고속터미널·세빛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구축하고, 예술의전당과 서리풀공원, 세빛섬을 잇는 문화벨트를 완성한다. 여기에 정보사 부지 문화콤플렉스와 구립 미술관·문학관·소극장 건립도 추진해 일상 속 문화예술 도시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비와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서리풀버스 통합 운영, 스마트 보육 인프라 조성 등을 약속했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도시 기반시설 확충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경부간선도로와 반포대로 지하화를 통해 동서를 연결하고, 지상 공간을 보행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재편한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일대는 교통·업무·주거·관광 기능이 결합된 복합개발 거점으로 조성해 서초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전 구청장은 서울시와 서초구의회와의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서초의 미래는 최강 원팀으로 만들어진다"며 "서울시와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구의회와도 충분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구민 중심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취임사를 마무리하며 그는 "전심으로 듣고, 전심으로 일하며, 전심으로 보답하겠다"며 "구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고 약속한 일은 반드시 실천하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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