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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회 롯데 오픈 공식 포스터. (자료=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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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오영세 기자] KLPGA투어 하반기 판도를 가를 대형 승부가 인천 청라에서 펼쳐진다. 시즌 첫 상금 10억 원 돌파를 노리는 김민솔과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박혜준, 미국 무대에서 돌아온 김효주·최혜진·황유민까지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면서 '제16회 롯데 오픈'이 올 시즌 최대 흥행 대회 중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6시즌 KLPGA투어 열다섯 번째 대회인 '제16회 롯데 오픈'이 7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819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2억 원, 우승상금은 2억1600만 원이다.
롯데 오픈은 2021년 새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KLPGA를 대표하는 메이저급 흥행 대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역시 132명의 정상급 선수가 출전해 우승 경쟁을 벌인다.
가장 큰 관심은 디펜딩 챔피언 박혜준의 타이틀 방어 여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박혜준은 "첫 타이틀 방어전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티샷의 방향성과 세컨드 샷 거리 조절에 집중해 다시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시즌 3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민솔의 행보다. 직전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에서 연장 승부 끝에 시즌 세 번째 우승을 거둔 김민솔은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4승에 도전한다.
김민솔은 현재 상금랭킹과 대상포인트, 신인상 포인트, K랭킹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약 3690만 원 이상의 상금을 추가하면 올 시즌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게 된다.
김민솔은 "기록보다 과정에 집중하겠다"며 "충분한 휴식으로 컨디션을 관리했고, 마지막 날까지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승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시즌 2승의 서교림을 비롯해 김민선7, 유현조, 방신실 등 올 시즌 우승자들이 모두 출전하고, 노승희와 전예성, 김시현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의 귀환도 눈길을 끈다.
LPGA투어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황유민이 올 시즌 처음으로 국내 팬들 앞에 서며,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두 달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김효주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1년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는 최혜진 역시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정상 탈환을 노린다.
여기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최고 상금 대회인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한 박현경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지난주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한 최예림도 생애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역대 챔피언들의 경쟁도 흥미롭다. 김효주와 최혜진을 비롯해 이가영, 성유진, 조정민, 이정민 등이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 탈환에 나선다.
대회 코스도 한층 까다롭게 세팅됐다. 주최 측은 주요 홀 그린 주변 러프를 짧게 정리해 실수에 따른 위험성을 높였고, 페어웨이 밖 러프는 길고 촘촘하게 조성해 선수들의 정교한 코스 매니지먼트와 샷 정확도를 시험하도록 했다.
갤러리들을 위한 즐길 거리도 확대됐다.
18번 홀은 기존 '롯데 플레저홀'을 업그레이드한 '롯데 플레저 스타디움(LOTTE PLEASURE STADIUM)'으로 운영된다. KLPGA 최초의 스타디움형 갤러리 관람 구조를 도입해 선수와 팬들이 더욱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몰입형 응원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코스레코드 달성 선수에게는 현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롯데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골프와 웨이브(Wavve)를 통해 나흘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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