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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타이틀 방어냐, 김민솔 시즌 4승이냐…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9일 티오프

강원 정선 하이원CC서 시즌 16번째 KLPGA 대회 개막…108명 정상급 선수 총출동
역대 첫 파73 코스 변신·박민지 통산 21승·김민솔 루키 최다승 등 기록 경쟁도 관심

오영세 | 기사입력 2026/07/07 [20:01]

방신실 타이틀 방어냐, 김민솔 시즌 4승이냐…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9일 티오프

강원 정선 하이원CC서 시즌 16번째 KLPGA 대회 개막…108명 정상급 선수 총출동
역대 첫 파73 코스 변신·박민지 통산 21승·김민솔 루키 최다승 등 기록 경쟁도 관심

오영세 | 입력 : 2026/07/07 [20:01]

▲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6 포스터.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을 비롯한 KLPGA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자료=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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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강원 정선=오영세 기자] KLPGA투어가 본격적인 여름 승부에 돌입한다.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의 2연패 도전과 시즌 3승으로 독주 체제를 구축한 김민솔의 4승 도전, 그리고 역대 최초 파73으로 변신한 하이원 컨트리클럽의 새로운 코스 전략까지 더해지면서 올 시즌 최대 관심 대회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7월 9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3·6658야드)에서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2026'이 열린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시즌 16번째 대회이자 강원도를 대표하는 여름 스포츠 축제로 치러진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108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나흘간 우승 경쟁을 펼친다.

 

가장 큰 관심은 지난해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방신실(KB금융그룹)의 타이틀 방어다.

방신실은 "지난해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라 부담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플레이하고 싶다"며 "최근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를 터닝포인트로 삼아 내 플레이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되찾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홀이 많지 않아 티샷에서 클럽 선택이 중요하고, 파5 홀에서는 상황에 따라 공격과 안전을 적절히 선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코스 공략법도 소개했다.

 

시즌 판도를 이끌고 있는 김민솔(두산건설 We've)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을 달성하며 대상포인트, 상금, 신인상 포인트, 평균타수, K-랭킹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역대 루키 한 시즌 최다 우승(4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민솔은 "처음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빠르게 코스에 적응해 내 플레이를 보여주겠다"며 "파5 홀이 5개인 만큼 버디 기회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시즌 2승을 노리는 김민선7, 고지원, 박민지, 짜라위 분짠도 우승 경쟁에 합류한다. 여기에 아직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노승희, 전예성, 김시현, 일본 JLPGA투어 메이저급 대회인 어스 몬다민컵 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박현경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역대 챔피언들의 재도전도 흥미롭다.

2022~2023년 우승자인 한진선, 2019년과 2021년 정상에 오른 임희정, 2024년 챔피언 고지우가 다시 정상 탈환에 나선다. 특히 한진선과 임희정이 우승하면 동일 대회 통산 3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드림투어에서 기회를 잡은 선수들의 도전도 눈길을 끈다.

하이원리조트가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연계 운영하며 개최한 'KLPGA 2026 하이원리조트 드림투어 7차전' 우승자 박소혜(비비안)가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박소혜는 "드림투어에서 우승했던 같은 코스라 자신감이 있다"며 "정규투어 수준의 코스 세팅에서 경험을 쌓은 것이 큰 도움이 됐고, 이번 대회에서는 톱10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이원리조트 소속 정한결도 추천 선수로 생애 첫 KLPGA 정규투어 무대를 밟는다. 그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무대인 만큼 부담보다 즐기는 마음으로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는 코스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파73 코스로 재구성됐다. 4번 홀은 전장을 25야드 줄여 공격성을 높였고, 18번 홀은 파4에서 파5로 변경돼 마지막 홀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코스로 탈바꿈했다.

 

기록 경쟁도 풍성하다.

박민지가 우승하면 KLPGA 역사상 최초 통산 21승과 생애 상금 70억 원을 동시에 돌파하게 된다. 김수지는 준우승 이상을 기록하면 통산 상금 50억 원을 넘어서며, 김민솔은 우승 시 루키 최다승 기록을 새롭게 작성한다.

 

갤러리를 위한 축제도 한층 확대된다.

갤러리플라자에서는 푸드트럭과 팝업부스, 챌린지 이벤트, 지역 브랜드와 함께하는 '하이원 나이트 마켓'이 운영된다. KLPGA는 선수 애장품과 공식 굿즈를 판매하는 기부 스토어(Donation Store)를 운영해 수익금을 폐광지역 스포츠 꿈나무 육성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나선다.

 

또한 코레일 관광 패키지와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골프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스포츠 축제로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하이원리조트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며, SBS골프와 웨이브(Wavve)를 통해 나흘간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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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2026, KLPGA투어, 방신실, 김민솔, 박민지, 하이원컨트리클럽, 정선, 파73, 드림투어, SBS골프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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