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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은3가 KLPGA 2026 동아회원권그룹 챔피언스 투어 4차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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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이천=오영세 기자] KLPGA 정규투어와 JLPGA 무대를 누비며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이정은3(41)가 마침내 국내 무대 첫 우승의 한을 풀었다. 지난해 챔피언스 투어 상금순위 2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던 그는 경기도 이천 더 크로스비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2026 동아회원권그룹 챔피언스 투어 4차전'에서 이틀 연속 5언더파를 몰아치며 정상에 올랐고, 상금랭킹까지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경기도 이천시 더 크로스비 골프클럽(파72·6005야드) 아리아(OUT)·빌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6 동아회원권그룹 챔피언스 투어 4차전(총상금 1억2천만 원·우승상금 1800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이정은3는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7-67)를 기록하며 생애 첫 챔피언스 투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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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은3가 KLPGA 2026 동아회원권그룹 챔피언스 투어 4차전 최종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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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5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든 이정은3는 최종라운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2번 홀을 시작으로 3번, 5번, 6번, 11번, 15번 홀까지 버디를 쓸어 담으며 선두를 굳혔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우승에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우승 직후 이정은3는 "아직도 우승했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며 "국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챔피언스 투어에서 거둬 더욱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더운 날씨 속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지만 다른 선수보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특히 퍼트 감각이 좋아 결정적인 순간마다 버디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정은3는 2004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해 2005년 '로드랜드컵 매경 여자오픈' 공동 2위, 2006년 '휘닉스파크 클래식' 공동 3위 등 가능성을 보여준 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JL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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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은3가 KLPGA 2026 동아회원권그룹 챔피언스 투어 4차전 우승 직후 우승 타월을 펼쳐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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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처음 출전한 KLPGA 챔피언스 투어에서는 톱5에 다섯 차례 이름을 올리며 상금순위 2위를 기록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네 번째 대회에서 마침내 첫 우승을 차지하며 오랜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지난 시즌 상금순위 2위에 오른 것은 만족스러웠지만 우승이 없어 아쉬움도 있었다"며 "올해는 부담을 내려놓고 즐겁게 경기하자는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했는데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돌아봤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1800만 원을 추가한 이정은3는 누적상금 2535만5천 원을 기록하며 기존 10위에서 단숨에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홍진주는 누적상금 2456만5667원으로 상금랭킹 2위가 됐다.
한편 문지영2는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이실비아와 공동 2위에 올랐고, 최혜정과 김혜정2는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직전 이스트원·오션비치 챔피언스 투어 3차전 우승자 배경은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이정은3는 시즌 목표에 대해 "올해도 상금순위 5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도 다시 출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오는 8월 12일 오후 6시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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