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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포스터.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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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 제주=오영세 기자] 2026시즌 KLPGA투어 하반기의 문을 여는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제주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디펜딩 챔피언 고지원의 타이틀 방어전과 시즌 3승의 김민솔, 시즌 2승을 노리는 서교림·이예원·고지우 등 정상급 선수들의 우승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제주만의 여름과 골프를 함께 즐기는 축제형 대회로 팬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2026시즌 열여덟 번째 대회이자 하반기 첫 대회인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8000만 원)'가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767야드)에서 개최된다.
2014년 창설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올해 13회째를 맞으며 KLPGA를 대표하는 여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초대 챔피언 윤채영을 시작으로 박성현, 고진영, 임진희, 윤이나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오지현과 유해란은 각각 두 차례 정상에 오르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해 가장 큰 관심은 지난해 제주 출신으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고지원(삼천리)의 타이틀 방어 여부다. 고지원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처음 출전하는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며, 휴식기 동안 컨디션을 끌어올린 만큼 고향 제주에서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에 맞서는 최대 경쟁자는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을 달성하며 대상포인트와 상금, 신인상 포인트, 평균타수, K-랭킹까지 주요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민솔(두산건설 We've)이다. 김민솔은 LPGA 메이저대회 출전 경험을 통해 한층 성장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제주 코스 적응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즌 2승으로 대상포인트와 상금랭킹 2위를 달리는 서교림(삼천리)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상반기를 100점으로 평가한 서교림은 하반기 첫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을 이어가며 메이저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 출신 고지우와 임진영, 시즌 2승을 노리는 김민선7, 박민지, 유현조, 그리고 2023년 같은 코스 우승 경험이 있는 이예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특히 이예원은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인 만큼 쇼트게임을 앞세워 다시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는 박현경과 노승희, 최예림, 전예성, 그리고 2022년 이 대회 우승자인 지한솔 역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면서 하반기 첫 대회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주최 측은 제주 지역 골프 육성을 위해 추천 선수 선발전을 열어 프로 박은수와 아마추어 송민서, 원서현 등 지역 선수들에게도 정규투어 출전 기회를 제공했다.
대회가 열리는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버뮤다 잔디 코스로 유명하다. 러프에 들어갈 경우 샷 난도가 크게 높아지는 특성상 페어웨이 안착률과 정교한 아이언 플레이, 쇼트게임이 우승 경쟁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올해 대회는 '축제니까 즐겨마심'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갤러리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했다. 대회장 곳곳을 돌며 즐기는 스탬프 투어와 숨겨진 19홀에서 진행되는 갤러리 파3 콘테스트, AI 캐디빕 디자인 공모전 등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해 골프와 제주 여행을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1억8000만 원과 함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1년 숙박 및 그린피 이용권, 클림트 주얼리 세트, 렉스필 명품 매트리스 등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BMW 520i를 비롯한 다양한 홀인원 부상도 마련됐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골프와 웨이브(Wavve)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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