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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한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6개 도시철도망 반드시 추진…서울 전역 ‘10분 지하철 시대’ 열겠다”

면목선 등 신규 노선으로 강남·북 교통격차 해소…“탄소중립도 대중교통 중심 전환에서 출발”
한강버스엔 “출퇴근 교통수단 실효성 의문”…교통공사 안전투자·택시·PM 현장점검 예고

오영세 | 기사입력 2026/08/04 [22:24]

[이사람] 한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6개 도시철도망 반드시 추진…서울 전역 ‘10분 지하철 시대’ 열겠다”

면목선 등 신규 노선으로 강남·북 교통격차 해소…“탄소중립도 대중교통 중심 전환에서 출발”
한강버스엔 “출퇴근 교통수단 실효성 의문”…교통공사 안전투자·택시·PM 현장점검 예고

오영세 | 입력 : 2026/08/04 [22:24]

▲ 한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이 4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실에서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10분 지하철 시대' 실현과 시민 중심 교통정책 추진 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 서울=오영세 기자] “서울 어디서든 10분 안에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제 꿈입니다.”

 

한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북1)이 제12대 전반기 교통위원회의 핵심 과제로 신규 도시철도 6개 노선 추진과 교통안전 강화를 제시했다. 도시철도 확충을 통해 강남·북 교통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서울교통공사의 노후 전동차와 시설 개선, 법인택시 경영난,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질서한 주차 문제까지 시민 생활과 맞닿은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는 구상이다.

 

한 위원장은 4일 오후 5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실에서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 교통균형발전을 위해 면목선을 비롯한 6개 도시철도 노선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교통위원들과 함께 시민 누구나 가까운 거리에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시민공청회를 언급한 그는 이번 계획이 향후 서울 교통의 균형을 결정할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기존 철도망에서 소외됐던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요 도심 거점을 촘촘하게 연결해야 서울 전체의 이동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 위원장은 “6개 노선이 확정돼 추진된다면 ‘10분 내 지하철 시대’가 열릴 수 있다”며 도시철도 사업이 단순한 지역 민원을 넘어 시민 이동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임을 강조했다.

 

▲ 한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이 4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실에서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제12대 전반기 교통위원회 운영 방향과 서울 교통정책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교통혼잡과 친환경 교통정책을 함께 해결하는 방안으로는 대중교통 중심의 구조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새로운 인프라를 건설하거나 차량 수요를 억제하는 단편적인 방식만으로는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승용차 이용률을 낮추고 대중교통 중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의 대규모 적자와 관련해서는 재정 효율화도 필요하지만, 안전예산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영난을 이유로 노후 전동차 교체와 시설 개선이 뒤로 밀릴 경우 시민 안전이 직접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위원장은 “자연감소 인력만으로 적자를 해소할 수는 없다”며 “노후 전동차와 시설은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예산을 가장 우선적으로 투입해야 하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사업의 시급성과 안전성을 따져 투자 우선순위를 세우고, 교통위원회가 예산 심사 과정에서 이를 면밀히 살피겠다는 방침이다.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재정부담 증가에 대해서는 버스업계와 서울시가 책임을 떠넘기기보다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용객 감소와 인건비·물가 상승으로 운송업체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민 서비스는 유지하면서도 재정 누수를 줄이는 절충점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기후동행카드에 대해서는 정책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혜택이 교통약자에게 더욱 집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청소년과 청년, 어르신 등 계층별 지원을 확대하되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인 만큼 정책 대상과 재정 효율성을 더욱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강버스의 대중교통 기능에는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선착장까지의 접근시간과 긴 운항시간, 정차·출항 과정 등을 고려할 때 버스나 지하철을 대체하는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한 위원장은 “버스나 전철보다 이동시간이 훨씬 길고, 선착장까지 접근하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출퇴근 대중교통으로서의 실효성과 안전성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조성된 시설을 활용하더라도 출퇴근 수단을 고집하기보다는 서울의 야경과 한강을 즐기는 관광·유람 기능에 맞춰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 한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이 4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실에서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과 인터뷰를 갖고 신규 도시철도망 구축과 교통안전 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한강버스 추진 과정에 대해서도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는지 점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건조와 사업 추진을 서두른 배경, 운영수입과 재정지원 구조, 실제 시민 수요 등을 교통위원회 차원에서 따져보겠다는 취지다.

 

따릉이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문제도 주요 생활밀착형 과제로 꼽았다. 지하철역과 학원가 주변에 자전거와 킥보드가 무질서하게 방치되면서 보행권을 침해하고,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위원장은 “인도 주차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자치구와 협의해 합법적인 전용 주차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며 “헬멧과 보호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시설, CCTV 등 안전장치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례 개선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과 보행자의 통행권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킥보드 사고는 충돌할 경우 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개인형 이동수단에 대해서는 실효성 있는 규제와 관리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법인택시의 기사 부족과 운휴 차량 증가 문제에는 즉각적인 현장점검으로 답했다. 간담회에서 법인택시 종사자의 낮은 수입과 회사 경영난, 운행되지 못하고 서 있는 차량 문제가 제기되자 택시회사 3곳 안팎을 직접 찾아 실태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버스와 마을버스, 택시, 지하철까지 현장을 방문해 실제 운영 상황을 살펴보겠다”며 교통정책을 보고서와 수치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운수종사자와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서울교통공사 역사 내 임대점포의 전전대 문제와 입찰 공정성도 주요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 그는 장기간 반복된 임대구조와 특정 업종 입찰 과정에서 제기되는 민원을 살펴보고, 공정한 절차가 마련되도록 교통공사에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교통위원회 운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거듭 ‘안전’을 들었다. 철도와 버스, 택시뿐 아니라 자전거와 전동킥보드까지 모든 교통수단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담보된 뒤에야 편리성과 효율성을 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교통은 운행하는 사람과 이용하는 시민 모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교통수단이나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교통위원회가 분명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제재와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취임 초기부터 도시철도 확충과 한강버스 실효성 검증, 교통공사 안전투자, 택시업계 현장점검, 개인형 이동장치 관리까지 폭넓은 현안을 꺼내 든 한 위원장의 행보가 서울시 교통정책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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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10분 지하철 시대, 면목선, 한강버스, 서울교통공사 안전예산, 법인택시 경영난, 전동킥보드 안전, 서울 교통정책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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