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 14개 읍면동 주민총회 안내문 (사진=이천시)

[뉴스보고=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7월 12일 설성면을 시작으로 오는 9월 24일까지 전 읍면동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총회는 14개 읍면동의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며,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는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 활동의 핵심 행사로, 주민들이 모여 다음 해에 추진할 마을 계획을 투표로 결정하는 공론의 장이다.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1월 1일 제2기 주민자치회를 구성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의제를 발굴해왔다.

주민자치회가 제안한 자치계획과 주민참여예산안은 주민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되며, 최종 선정된 안건은 내년도 사업예산으로 편성된다.

이천시는 주민총회를 통해 각 읍면동별 6000만 원 규모의 자치계획형 주민참여예산을 결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투표와 온라인 투표도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주민총회는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민주적 절차로 결정하는 최소단위"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소중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신중하게 투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설성면(7월 12일) ▶모가면(7월 19일) ▶창전동(8월 23일) ▶대월면(8월 24일) ▶중리동(8월 29일) ▶장호원읍(8월 30일) ▶호법면(8월 31일) ▶관고동(9월 3일) ▶신둔면(9월 4일) ▶율면(9월 5일) ▶마장면(9월 6일) ▶증포동(9월 7일) ▶백사면(9월 10일) 일정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