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미래연, ‘2024 서울문화예술포럼 시민강좌’ 개최...'서울시문화유산의 가치 재조명'전통과 현대의 융합…서울의 문화유산을 글로벌 무대로
이번 강좌는 다문화 시대의 도래에 맞춰, 서울의 문화유산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미래 서울의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연 우미경 대표를 비롯해 시민강좌를 주관한 남창진 서울시의원과 박중화 시의원, 현경병 전 국회의원, 윤종설 전 문화재청 갈등관리심의위원장, 정미란 서울문화재단 정책협력실장과 미래연 각 구별 협의회 여성위원장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진 강연에서 안상용 교수는 '세계엑스포와 서울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안 교수는 세계엑스포가 단순한 산업 전시회가 아닌, 인류의 문화와 문명의 발전을 기록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중요한 국제 행사임을 강조했다. 엑스포는 각국의 문화와 기술을 소개하며, 전 세계와의 문화적 교류와 이해를 증진시키는 장으로 기능한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의 주요 문화유산인 경복궁, 남산타워, 인사동 등의 전통 명소와 현대적 건축물 및 문화시설들이 조화를 이루는 서울의 특성을 강조했다. 안 교수는 이러한 문화유산들이 서울을 글로벌 문화 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그는 "서울의 전통문화와 현대 예술이 공존하고 융합할 때, 우리는 세계 속에서 서울의 독창적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 교수는 “서울의 문화유산 보존과 발전을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교육과 문화 활동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은 과거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해,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좌는 서울의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며, 서울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서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참석자들은 서울의 문화유산을 재조명하며, 미래 서울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안상용 교수는 서울시립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국민대 행정대학원에서 미술관박물관학을 전공했다. 현재 국민대 미술관박물관학 겸임교수로 재임하고 있는 안 감독은 글로벌 K-FOOD Fair 총감독, 밀라노세계엑스포 한국관 문화행사 감독, 전쟁기념관 이사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뉴스보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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