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이 29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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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오영세 기자] 서울특별시의회가 지난 7월 29일 제325회 임시회에서 김영옥 의원(국민의힘, 광진3)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에 입성한 후 국민의힘 서울시당 여성위원장,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위원회 활동을 통해 서울시 주요 정책 분야에 기여해왔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서울시의 여성, 가족, 장애인, 노인 등 복지와 보건 정책을 총괄한다. 위원회는 여성가족실, 복지실, 시민건강국 등 179개 소관 기관과 776개 사업을 관리하며, 2024년 예산으로 14조 5357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 전체 예산의 31%에 해당한다.
김영옥 위원장은 “서울시민의 복지와 건강 증진을 위한 선제적 입법과 정책에 힘쓰겠다”며 "특히 '안심 소득 시범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립병원의 필수 의료시설 확충과 민간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의 지속적 확대를 강조했다.
같은날 보건복지위원회는 신동원 의원(국민의힘, 노원1)과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회는 김영옥 위원장을 비롯해 신동원 부위원장, 오금란 부위원장,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 도문열 의원(국민의힘, 영등포3), 신복자 의원(국민의힘, 동대문4),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강북1),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2),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복지 현장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집행기관과 협력해 실현 가능한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보건복지위원회의 주요 과제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들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우려 해소로, 김 위원장은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