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가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뉴스보고=오영세 기자] 남양주시가 지난달 31일 열린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불평등 완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이 경진대회는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들이 우수한 공약 및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Resilience)'를 주제로,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열렸다. 전국 148개 기초자치단체가 참가해 353개의 사례를 제출했으며, 1차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7개 분야 186개의 사례가 심사 대상에 올랐다.

남양주시는 이번 대회에서 '사회적 불평등을 넘어: 남양주의 이웃사촌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시는 지역사회의 양극화로 발생하는 임대아파트의 교육과 돌봄 불평등,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상상누리터' ▲'누구나 돌봄서비스' 등의 남양주형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최초 협동조합형 사회주택 ▲'위스테이 별내'를 운영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남양주시가 추진하는 정책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이며,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더욱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약용 선생의 ‘공렴(公廉)’ 정신을 바탕으로 공공의 성과와 시민과의 약속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4월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는 등 '상상 더 이상 남양주'라는 민선 8기 비전 아래, 6대 분야 18대 전략을 수립해 122개의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공약이행률은 71.4%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