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진선 군수가 지난 2일 양평물맑은시장 쉼터광장에서 유도 김민종 선수 거리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양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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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고=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지난 2일 양평물맑은시장 쉼터광장에서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유도 선수 김민종을 응원하기 위한 거리응원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 김교진 양평군유도회장을 비롯한 시장상인회, 체육 관계자 및 지역 주민 약 300여 명이 참석해, 김민종 선수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거리응원전은 난타K타악연합협회의 힘찬 공연으로 시작돼 다양한 무료 공연들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김민종 선수는 16강전에서 튀르키예의 이브라힘 타타로글루를 상대로 소매들어허리채기 기술로 절반을 따내고 암바 기술로 승리를 거머쥐며 8강에 진출했다. 이어 8강전에서는 아제르바이잔의 코카우리 우샨지를 허벅다리걸기 기술로 제압하며 4강에 올랐다.
4강전에서는 일본의 사이토 다쓰루를 상대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테디 리네르에게 허리후리기 기술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 역사상 최초로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김원진, 김민종 선수를 응원하고자 이번 거리응원전을 준비했다"며 "줌바댄스팀, 난타K타악연합협회, 양평고와 용문중 학생들, 양평읍 주민자치위원회 등 많은 분들의 협조와 참여 덕분에 성공적인 응원전이 되었다"고 전했다.
또 "체육 관계자들과 시장 상인회, 그리고 주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김민종 선수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거리응원전은 양평군민들이 하나 되어 올림픽 메달을 향해 도전하는 김민종 선수를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