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는 광복 79주년이 되는 해로 내년 80주년을 앞두고 의미가 그 어느 해보다도 각별하다고 할 수 있다.
지금으로부터 79년 전 오늘, 일제의 강점으로 인한 암흑 속에서 고난의 세월을 겪어야 했던 우리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태극기를 높이 들고 독립 만세를 외치며 벅찬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지난 20세기 초, 우리는 냉엄한 국제현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여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강제로 국권을 빼앗기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난과 시련을 겪어야만 했다.
그러나 우리의 선조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하여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였다. 의병투쟁과 애국계몽운동, 3·1독립만세운동, 광복군의 활동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그리고 중국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여 국가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였으며,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긴 어둠의 터널을 헤쳐 나가기 위해 헌신한 결과 우리의 자유와 평등 그리고 권리를 되찾았다.
이처럼 광복은 우리의 애국선열들이 목숨을 바치면서 투쟁하여 얻은 값진 것이었고, 일제 강점의 암흑기에 겨레의 등불이었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
우리 또한 선조들이 되찾은 소중한 우리의 유산을 잘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켜 후손들에게 영원히 번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의무일 것이다.
이에 국립이천호국원은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보훈 정신을 되새기며 여주제일중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함께 체험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체험 이벤트의 주요 내용은 대한민국 광복과 독립 관련 주제별 사진을 촬영해서 인증하는 것이고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며 부대 행사로는 독립기념관과 연계하여 순회전시물 특별기획 사진전을 전시하고, 호국 역사 퀴즈, 호국 메시지 카드 작성, 태극기 나눔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하게 된다.
아무쪼록 이번 광복절 행사를 통하여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모두가 감사하고 자랑스러운 애국의 역사를 청소년과 국민이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여 본다. <저작권자 ⓒ 뉴스보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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