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시도교육청 최초 ‘생태전환교육 교과서’ 3종 개발·보급2025년부터 초등 3~4학년‧중학교 1학년 대상, 환경교육 강화 기대
이번 조치는 생태전환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환경교육의 의무화를 실천하기 위한 선도적인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 생태전환교육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을 위한 정책 연구를 시작해 교육부의 「2022 개정 환경 교육과정 개발 연구」 내용을 반영해 2023년부터 교과서 개발을 준비해왔다.
2024년 6월 교육과정 승인을 받고 8월에는 서울시교육감의 최종 승인을 거쳐, 2025년부터는 희망하는 학교에서 ‘학교자율시간’을 통해 이 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개발된 교과서는 ▲초등학교 3학년용 「환경과 함께 하는 우리 3」 ▲초등학교 4학년용 「환경과 함께 하는 우리 4」 ▲중학교 1~3학년용 「기후변화와 우리」 등 3종이다.
각 교과서는 학생들이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해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도록 돕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용 교과서는 자연과 자원순환을, 초등학교 4학년용 교과서는 기후변화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중학교용 교과서는 기후위기와 생물 다양성 등의 심도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생태전환교육 교과서의 효과적인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8월 27일 초·중학교 교육과정 담당 교사와 생태전환교육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교원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2026년에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생태전환교육 교과서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에 개발된 생태전환교육 교과서가 교육과정 내에서 체계적으로 실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 교과서가 학생들이 환경 보호와 기후 위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과서 개발은 기후변화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능동적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는 중요한 교육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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