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보고

이병윤 교통위원장 “서울 교통, 안전과 혁신으로 새 시대 열겠다”

교통서비스 개선과 안전 강화에 총력…시내버스‧지하철 안전 대책 강화‧전기차 화재 대책 등 미래 교통정책 청사진 제시 
서울 지하철 50주년 맞아 혁신 추진…노후시설 개선‧안전 투자 확대 계획

오영세 | 기사입력 2024/08/30 [00:17]

이병윤 교통위원장 “서울 교통, 안전과 혁신으로 새 시대 열겠다”

교통서비스 개선과 안전 강화에 총력…시내버스‧지하철 안전 대책 강화‧전기차 화재 대책 등 미래 교통정책 청사진 제시 
서울 지하철 50주년 맞아 혁신 추진…노후시설 개선‧안전 투자 확대 계획

오영세 | 입력 : 2024/08/30 [00:17]

▲ 이병윤 교통위원장이 28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서울=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교통위원장으로 선출된 이병윤 위원장이 28일 의회 출입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교통위원장으로서의 소감과 향후 역점 추진 정책, 그리고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밝혔다.

 

이병윤 위원장은 교통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에 대해 “교통위원장으로서 선출된 것은 큰 영광이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서울시의 교통체계를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역점으로 추진할 정책으로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공공성 강화와 지하철 안전 대책 강화를 주요 정책으로 밝혔다. 이 위원장은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문제점을 개선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지하철 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개선하겠다”며 “지하철은 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인 만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시민들에게 “서울의 교통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이지만, 항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며 “최근 전기차 화재와 지하철 사고로 인해 교통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안전 대책과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울 교통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윤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행정과 정책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쌓았다. 동대문구의회에서 제4, 5, 6대에 걸쳐 3선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이 기간동안 의장직을 역임하며 지역 사회의 교통 문제와 다양한 행정적 과제들을 해결하며 행정 능력을 키워왔다.

 

또 윤석열 대통령선거 조직1본부에서 조직통합위원회 17개 시도 총괄본부장을 맡아 조직의 통합과 선거 운영을 주도했으며,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위원장과 현재 국민의힘 동대문갑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당내에서 중요한 정책 결정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당내 경험은 그가 교통위원장으로서 정책을 추진하는 데 큰 자산이 되고 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수행하며 교통정책에 대한 경험을 축적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으며, 그의 풍부한 경력과 전문성은 서울 교통정책의 혁신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이병윤 교통위원장이 28일 인터뷰에서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


다음은 이병윤 위원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내용이다.

 

Q. 교통 현안과 해결 방안은?

서울의 주요 교통 현안으로 지하철 역사 내의 냉방시설 문제를 거론하며 서울교통공사는 50개 역사에 이동형 냉방기를 설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냉방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안내 화면의 고장 문제 해결을 위해 장비 관리와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Q. 남산터널 통행료 논의는?

남산터널의 혼잡통행료와 관련된 최근 논의에 대해서는 2023년 혼잡통행료 일시정지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1월부터 남산 1·3호 터널 도심 방향에 대해 2000원의 통행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교통소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Q. 전기차 화재 대책은?

전기차의 배터리 화재 문제에 대해서는 특수 소화기 배치와 공영주차장 내 CCTV 설치를 통해 화재 예방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서 과충전 차량의 출입을 자제하도록 하는 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병윤 교통위원장이 28일 인터뷰에서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


Q.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은?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으로는 저상버스 도입과 지하철의 "1역사 1동선" 확보 사업이 있으며, 장애인콜택시 사업을 통해 중증 보행 장애인과 비휠체어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Q. 서울 지하철의 미래는?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이해 이 위원장은 노후시설 개선과 안전 투자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만성적인 운영적자 문제 해결을 위해 국비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내고 경영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Q. 정릉천 물놀이장 조성 사업은?

동대문구 정릉천에 조성된 '제기 맑은샘 물놀이장'에 대해 이 위원장은 여름철 주민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았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릉천을 비롯한 다양한 개선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병윤 교통위원장은 서울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 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인터뷰, 시내버스, 서울지하철 50주년, 미래 교통정책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이동
메인사진
잉글랜드, 승부차기 끝에 스위스 꺾고 ‘유로 2024’ 4강 진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